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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브리, 백종원 특명으로 이탈리아서 '막걸리 만들기' 도전('백종원 클라쓰')[종합]

김준석 기자

입력 2021-07-19 21:30

수정 2021-07-19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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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브리, 백종원 특명으로 이탈리아서 '막걸리 만들기' 도전('백종원 클라…


[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스타 셰프 파브리가 백종원의 특명으로 이탈리아서 막걸리 만들기에 도전한다.



19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백종원 클라쓰'에서는 전 세계인의 최애 한식 메뉴인 불고기를 주제로 각양각색 불고기 요리에 도전했다.

또 이날 막걸리 세계화를 위한 파브리의 특별 미션도 그려졌다. 이탈리아로 돌아가서 막걸리를 만들어야 하는 미션이 주어졌다.

이탈리아 출국 10일 전 집으로 돌아간 파브리는 백종원과 만든 막걸리를 그늘 진곳에 두었고, 온습도계를 준비하며 완벽하게 준비하고 있었다.

이 영상을 보던 백종원은 "27도가 아니고 24도로 낮춰야한다"라고 지적했다. 또 하룻밤 새 엄청나게 오른 습도에 파브리는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고, 백종원은 "이산화탄소가 나와서 습도가 높아 진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파브리는 시간이 날 ??마다 막걸리를 확인하고 있었다. 이 모습을 보던 성시경은 "애정이 생길 것 같다. 매일 저렇게 보고 있으면"이라고 말했고, 백종원은 "와이프가 질투를 했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네 번째 수업에 앞서 백종원은 손수 고기까지 챙겨오며 나홀로 요리를 시작하는 모습을 보였다.

백종원은 3시간 전 고기를 재서 냉장고에 넣어왔던 것과 바로 수업 직전에 재운 고기를 비교하며 굽기 시작했다. 성시경은 "촬영 전부터 뭐하시는 거냐"라고 이야기했다.

백종원은 제자들에게 두 가지의 고기를 구워서 "비교해 보라"고 이야기했고 제자들은 미리 재워뒀던 고기를 선택했다.

백종원은 "양념 색깔 때문에 덜 신선해 보인다는 선입견을 깨기 위해서다. 한국식 불고기는 양념에 재워둬야 맛이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때 파브리와 영상통화를 시도했고, 파브리는 이탈리아의 휴양지인 리구리아에서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바닷가에서 영상통화를 했고 백종원은 "저기 속초 아니냐"라고 의심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파브리는 백종원의 사진을 가슴에 품고 있어 백종원을 웃게했다.

또한 백종원은 본격적인 수업에 앞서 "불고기에서 가장 중요한 재료는 한국의 전통 간장"이라고 말하며 핵심 재료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통해 한식을 알아가게 한다는 취지를 밝혀 사부로서의 면모를 보였다. 외국인 제자인 라이언과 애슐리가 전라남도 담양에서 370년된 씨간장을 보고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애슐리는 "조상들을 만나는 기분이다"라며 370년 된 간장 맛을 표현했다.

라이언이 받아온 간장을 꺼내자 성시경은 "저거 집에 가지고 가고싶다"라고 부러워해 웃음을 자아냈다. 진장을 맛 본 성시경은 간장의 깊은 맛에 감탄했다.

이날 지난 주에 이어 떡볶이 요리가 이어졌다.

백종원은 "고춧가루를 넣어라"라고 이야기했지만, 에이딘은 "이란 사람들이 매운 걸 잘 안 먹는다"라며 간장떡볶이에 도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에이딘은 살라미 튀김을 만들어 떡볶이에 넣으려 했지만 튀김기의 온도가 올라가지 않았고, 즉석에서 프라이팬에 튀김을 시작했다.

또 옆에 있던 성시경 역시 간장 떡볶이를 만드는 모습을 보였다. 성시경은 요리 금손다운 실력으로 소고기와 간 마늘, 대파 등을 무심하게 툭툭 넣으며 떡볶이를 완성해 나갔다.

떡볶이를 만들던 에이미는 "여기에는 MSG가 안 들어가냐"라고 질문했고, 백종원은 웃으며 "여긴 설탕이 많이 들어가서 안 넣어도 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제자들은 당면부터, 치즈, 타바스코 등 자신만의 스타일로 떡볶이를 완성해 나갔다. 이때 애슐리는 "저는 먹을 때 제대로 먹는 스타일이다"라며 순대와 참치김밥을 준비해와 백종원과 성시경을 놀라게 했다.

알고보니 이렇게 떡볶이에 진심인 이유는 이번 요리의 꼴지는 담양으로 재료를 구하러 가야한다는 얘기를 들어기 때문.

드디어 평가가 시작됐다. 백종원은 제일 먼저 매튜의 떡볶이를 시식했고, 폴란드 소시지를 넣은 떡볶이에 백종원은 "소시지랑 잘 어울린다"라고 놀랐다.

이어 백종원은 에이미의 치즈 떡볶이를 맛 본 후 "치트키를 썼다"라고 했지만 고개를 갸우뚱했다. 성시경 역시 에이미의 떡볶이에 별다른 멘트를 하지 않고 넘어갔다.

라이언의 빨간 소스 올인 떡볶이를 맛 본 백종원은 "내가 국민학교 때 처음 만든 떡볶이 맛이 생각난다"라고 평가했다. 라이언은 자신의 떡볶이를 맛 본 후 "칭찬하고 싶지 않다"라며 셀프디스해 웃음을 자아냈다.

애슐리의 떡볶이를 시식한 백종원과 성시경은 "좀 짜다"라며 아쉬워했다. 끝으로 에이딘의 살라미 튀김 간장 떡볶이를 시식한 두 사람은 "소시지를 튀기니까 중동 맛이 난다"라며 웃었다.

백종원과 성시경은 1등으로 살라미 튀김과 간장떡볶이를 만든 에이딘이 차지했다. 또 단양으로 갈 꼴지로는 라이언으로 확정됐다. 성시경은 라이언의 떡볶이에 "그냥 맛이 없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라이언은 함께 갈 사람으로 애슐리를 지목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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