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고 독특한 히어로 스토리, 현실과 가상 세계 '프리시티'를 오가며 펼쳐지는 인터렉티브 서바이벌 액션, 이 시대에 필요한 공감적 메시지까지 다채로운 요소로 모두를 사로잡을 영화 '프리 가이'는 자신이 '프리시티' 게임 속 배경 캐릭터라는 것을 깨닫게 된 은행원 '가이'가 곧 파괴될 운명에 처한 '프리시티'를 구하기 위해 한계 없는 히어로로 거듭나게 되는 엔터테이닝 액션 블록버스터이다.
라이언 레놀즈가 새롭게 분한 '가이'는 가상 세계인 '프리시티'에서 반복되는 일상을 살아가는 평범한 은행원이다. 매일 같은 옷, 같은 말과 같은 행동을 반복하지만 모든 것을 공유하는 절친과 한 잔의 커피로 행복함을 느끼며 일상을 보낸다. 그러던 어느 날, 이상형인 '몰로토프걸'을 마주치며 모든 것이 달라지기 시작한다. 어떻게든 그녀를 만나기 위해 '프리시티'에서 특별한 사람이 될 수 있는 아이템 선글라스를 얻게 되고, 감춰져 있던 '프리시티'의 다른 세상을 보기 시작한다. 갖은 노력과 레벨업으로 그녀를 다시 만나게 된 가이는 자신이 비디오게임 속 '프리시티'의 배경 캐릭터인 것과, 곧 '프리시티'가 파괴될 것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라이언 레놀즈는 게임 속 배경 캐릭터라는 독특한 설정 안에서도 특유의 재치있는 입담과 연기로 유머 포인트를 찾아 즐거움을 전한다. 또한 자신의 모습을 깨고 주체성을 가진 히어로로 성장하는 과정에서의 감정변화까지 섬세하게 표현해냈다. 특히 현실과 가상 세계가 상호 반응하며 펼쳐지는 인터렉티브 서바이벌 액션을 통해 짜릿하고 시원한 쾌감과 대리만족을 선사한다. 제작자로도 참여한 그는 "영화를 너무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내가 가장 좋아한 경험이 됐다"라며 '프리 가이'를 향한 뜨거운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액션과 유머, 스토리의 재미, 메시지까지 함께 균형적으로 유지시키기 위해 노력했는데 이 결과물에서 그것이 가장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더불어 "무엇보다 이 영화는 엄청 재미있다. 몸이 붕 뜬 것처럼 들뜬 기분을 느낄 수 있다"라고 설명하며 "극장에서 보는 것이 경험의 큰 부분을 차지한다"라고 전해 '프리 가이'만이 선사할 시청각적 쾌감를 예고한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