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광대: 소리꾼 감독판'은 사람들을 울리고 웃긴 광대들의 이야기를 모두를 하나로 만든 우리의 소리와 장단에 맞춰 담아낸 작품이다. 기존 개봉판과 달리 재개봉판은 조정래 감독이 보여주고 싶었던 이야기의 의도를 더 깊게 반영할 수 있도록 음악의 수정과 기존 컷들의 교체, 아쉽게 편집되었던 영상을 추가하는 등의 과정을 거쳤고 이에 제목도 변경했다. 특히 재개봉판을 통해 북한의 풍광명미를 만나볼 수 있어, 전국 팔도를 돌아다닌다는 이야기의 설정을 완벽하게 구현했다.
앞서 '소리꾼'은 민족의 이야기를 한국적인 음악과 영상으로 담아낸 영화로서 국가무형유산영상제, 주 아랍에미레이트 한국문화원 주관 K-Filmfest 개막작, 스페인 한국영화제, 동경국제영화제 코리안시네마위크와 미국과 영국 아마존 프라임으로 우리 민족음악과 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 왔다.
2018년 조선아시아태평양위원회와 협약으로 북한 촬영에 대한 최종 확정까지 받았으나, 이후 북미간 하노이협상 결렬 이후 안타깝게도 무산되었다. 그러나 당시 사전 답사에서 북한의 아름다운 절경을 촬영했고, 이 영상을 '광대: 소리꾼 감독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