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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둥이가 찾아왔어요" 성유리, 핑클 막내→결혼 4년만 '첫 엄마' 된다 [종합]

이우주 기자

입력 2021-07-16 13:21

수정 2021-07-16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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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둥이가 찾아왔어요" 성유리, 핑클 막내→결혼 4년만 '첫 엄마' 된다…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핑클 막내' 성유리가 멤버들 중 처음으로 엄마가 된다.



성유리는 16일 손편지를 통해 임신 소식을 직접 알렸다. 성유리는 "저희 가정에 드디어 사랑스러운 아기가 찾아와주었어요. 그것도 하나가 아닌 둘♥ 쌍둥이가 찾아왔답니다. 사실 아직도 실감이 잘 안 나지만 밥도 제대로 못 먹고 물조차도 비려서 마음껏 못 마시는 변화들을 통해 서서히 엄마가 되어감을 느끼고 있어요"라고 쌍둥이 임신 소식을 전했다.

성유리는 "태명은 사랑이, 행복이로 지었어요"라며 "우리 쌍둥이가 건강하게 세상 밖으로 나올 수 있도록 기도 부탁 드려요"라고 덧붙였다.

성유리 소속사 이니셜 엔터테인먼트 역시 "성유리 씨는 임신 초기로, 쌍둥이를 임신해 안정을 취하면서 태교에 전념하고 있다"며 "앞으로 무리가 가지 않는 선에서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성유리는 지난 2017년 프로골퍼 안성현과 결혼, 4년 만에 임신 소식을 알리게 됐다. 핑클의 영원한 막내인 성유리는 멤버들 중 처음으로 엄마가 된 소식을 전해 더욱 축하 받고 있다. 정려원, 진태현, 박시은, 이정현, 홍석천 등 동료 연예인들도 SNS에 "사랑이 행복이 건강하게 쑥쑥 자라서 세상으로 나오렴", "유리야 진심으로 축하하고 축복해" 등의 댓글을 남기며 성유리의 임신을 진심으로 축복했다.

한편, 성유리는 1998년 그룹 핑클로 데뷔, 이후 배우로 전향해 활동 중이다. 최근에는 화장품 브랜드를 론칭하며 CEO가 된 근황을 밝혔다.

wjlee@sportschosun.com

▶다음은 성유리 SNS 전문

안녕하세요. 모두 잘 지내고 계시죠?

다름이 아니라 그동안 한결같이 사랑해 주시고 응원해주신 분들께 전하고 싶은 기쁜 소식이 있어서 이렇게 손편지를 쓰게 됐어요.

저희 가정에 드디어 사랑스러운 아기가 찾아와 주었어요. 그것도 하나가 둘 쌍둥이가 찾아왔답니다.

사실 아직도 실감이 잘 안나지만 밥도 제대로 못 먹고 물조차도 비려서 마음껏 못 마시는 변화들을 통해 서서히 엄마가 되어감을 느끼고 있어요.

참 엄마가 된다는 게 쉬운 일이 아니네요. 이 세상의 모든 엄마들 존경합니다.

아 그리고 태명은 사랑이, 행복이로 지었어요. 우리 쌍둥이가 건강하게 세상 밖으로 나올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려요.

항상 보이지 않는 곳에서 따뜻한 마음을 전해주고 사랑해 주시는 팬 여러분 덕분에 제가 지금의 행복을 함께 나눌 수 있는 것 같아요.

항상 고맙고 사랑합니다.

▶다음은 이니셜 엔터테인먼트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이니셜 엔터테인먼트입니다.

저희 소속 배우 성유리씨와 관련해 기쁜 소식을 전해드리고자 합니다.

성유리씨에게 새로운 가족이 생겼습니다.

현재 성유리씨는 임신 초기로, 쌍둥이를 임신해 안정을 취하면서 태교에 전념하고 있습니다. 귀한 생명이 찾아왔다는 소식에 성유리씨를 비롯해 가족 모두가 기쁨 가운데 새 생명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으며, 이와 같은 좋은 소식을 나눌 수 있음에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성유리씨는 앞으로 무리가 가지 않는 선에서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입니다.

건강한 아이를 순산할 수 있도록 격려해 주시고, 앞으로 태어날 쌍둥이에게도 많은 축복 부탁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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