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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혜진→김요한·박태환 등 무더기 확진…방송가 코로나19 재확산 비상[종합]

김준석 기자

입력 2021-07-16 12:02

수정 2021-07-16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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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혜진→김요한·박태환 등 무더기 확진…방송가 코로나19 재확산 비상


[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모델 한혜진부터 배구선수 출신 김요한, 수영선수 박태환 등 예능프로그램에 출연진들이 잇따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방송가가 그야말로 비상이 걸렸다.



배구 스타 출신 김요한이 최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을 시작으로 그와 함께 출연한 방송인들이 16일 줄줄이 감염이 확진됐다.

'리더의 연애'에 출연 중인 김요한이 확정 판정을 받은 후 함께 출연 중인 김구라, 한혜진, 박명수 등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한혜진이 16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 김요한이 출연 중인 JTBC 예능 '뭉쳐야 찬다2'도 직격탄을 맞았다.

'뭉쳐야 찬다2' 제작진은 공식 입장을 통해 "지난 7월 10일 JTBC 신규 프로그램 '뭉쳐야 찬다2' 녹화에 참여했던 출연진 김요한, 박태환, 윤동식, 모태범, 이형택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15일 김요한 선수 확진 후, '뭉쳐야 찬다2' 팀은 방역당국 지침에 따라 필수 검사 대상자는 아닌 것으로 분류됐다. 하지만 출연진 및 스태프들이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검사를 받았으며 이 과정에서 일부 출연자들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타 출연진과 스태프들은 검사 후 격리 중이며 현재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제작진은 " 민감한 이슈로 걱정 끼쳐드려 죄송하다"며 "현재 촬영은 역학조사 결과를 기다리며 전면 중단된 상태"라고 말했다.

특히 '뭉쳐야 찬다2'는 MC 김성주, 정형돈 등 방송가 주요 MC들로 확진이 퍼진다면 그야말로 방송가는 직격탄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또 박태환은지난 13일 TV조선 '뽕숭아학당' 녹화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에라프로젝트는 16일 공식입장을 통해 "최근 '뽕숭아학당' 녹화에 참여한 미스터트롯 멤버들은 어제 선제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했다"며 "2명을 제외한 멤버들, 아티스트와 동행한 필수 스태프가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또 김요한과 함께 IHQ 예능 '리더의 연애'에 출연 중인 모델 한혜진은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소속사 에스팀에 따르면 한혜진과 일정을 함께했던 다른 출연진들도 현재 격리 중이며 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세에도 그동안 방송가는 영화·가요·공연계에 비해 상대적으로 안정적으로 일정을 소화해왔지만 이번 코로나19 확산세에는 방송가또한 여파를 피할 수 없어 보인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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