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프로야구 선수 이승엽은 16일 온라인 중계한 SBS '편먹고 공치리'(이하 공치리')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첫 고정 예능 출연인 이승엽은 "야구와 골프는 아주 다르다. 야구를 그만두고 골프를 치면서 금방 점령을 할 줄 알았는데 포기했다. 야구보다 멘탈면에서 더 강해야하는 것 같다. 솔직히 예전에는 골프 선수들을 높게 평가하지 않았는데 지금은 너무나 골프선수들의 대단함 위대함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골프는 시작할때부터 장갑을 벗을 때까지 결과를 모른다. 단 한번이라도 흥분을 하면 안되더라"라며 "평정심을 유지하지 않으면 스코어의 업다운이 너무 심해서 평정심을 4시간~5시간 유지하는게 어렵다. 스스로 마인드 콘트롤 할 수 있는 능력을 만들어준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