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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리뷰]"술이나 얻어먹는 주모"…김희선의 남다른 술♥, 주모 된 애주가('우도주막')

이승미 기자

입력 2021-07-13 08:14

수정 2021-07-13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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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이나 얻어먹는 주모"…김희선의 남다른 술♥, 주모 된 애주가('우도주…


[스포츠조선 이슴이 기자] 주모 김희선이 '우도주막'을 오픈했다.



tvN 예능프로그램 '우도주막'이 12일 첫 방송됐다. '우도주막'은 코로나로 힘겹게 결혼한 신혼부부들을 위해 우도에 주막을 차리고, 행복한 식사와 주안상을 제공한다. 이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출연진과 신혼부부가 이야기를 나누는 프로그램이다.

'우도주막'의 주모로 나서게 된 김희선은 "사람들과 앉아서 술 한잔하고 맛있는거 먹는거 좋아한다. 이 시국에 신혼부부들이 술 한잔 나누는 따뜻한 공간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이번 프로그램에 임하는 호감을 전했다. 그는 "내 신혼은 15년전이라 생각도 안난다"며 "우리 하이라이트는 첫날밤을 공개하는 걸로 하지 않았느냐. 29금?"이라며 웃었다. 그리고 연예계 대표 주당으로 소문이 난 그는 "딸 연아가 어버이날 선물로 술과 안주를 준비해줬다. 그날로 다 먹었다. 여기저기 다니며 술이나 얻어먹는 주모를 하겠다"고 전했다.본 촬영에 앞서 멤버들은 막내 카이네 집에서 사전 회동을 가진 뒤, 기다리던 우도에 위치한 주막을 찾았다. 성산 일출봉을 직관할 수는 있는 전망 좋은 주막이었다. 탁재훈은 "발리 뷰"라며 환호했다. 주막답게 전통주도 종류별로 구비돼 있었다. '우도주막'의 메인 셰프는 유태오. 그는 뉴욕 식당 매니저 경력을 가지고 있고 집에서 햄을 만들 정도로 뛰어난 요리 실력의 소유자. 유태오가 직접 만든 수육을 내놨고 맛을 본 멤버들 모두 "너무 맛있다"고 만족했다.

영업 1일차 아침. 첫번째 신혼 부부가 등장했다. 공식 체크인 보다 2시간 먼저 나타난 부부의 출현에 홀로 있던 김희선은 무척 당황하며 부부를 맞았다. 곧바로 장을 본 탁재훈과 유태오에게 전화를 해 상황을 전했고, 김희선은 혼자 부부를 반갑게 맞았다. 곧이어 아내가 임신 중이라는 두번째 부부와 결혼한 지 24시간도 안된 신혼 부부도 우도주막에 도착했다.주안상을 준비하는 과정은 쉽지 않았다. 제주 재래 흑돼지 바비큐를 준비하는데 불이 잘 붙지 않았고, 김희선은 준비한 감자채전을 선보이려 했지만, 와플기계 문제 때문에 잘 되지 않았다. 하지만 침착하게 다시 요리를 준비했고 손님을 대접했다. 그런 '우도주막' 멤버들의 노력 덕에 신혼 부부의 얼굴엔 웃음이 가득했다. 김희선은 신혼 부부들에게 오메기주를 따라주며 행복한 결혼생황을 응원했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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