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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성 “양육비 못 주고 있는 것” 주장→인민정 “밤이 끝내줘서 만나? 김동성 이미지 오해 많아” (만신포차)

박아람 기자

입력 2021-07-11 10:03

수정 2021-07-11 10:04

김동성 “양육비 못 주고 있는 것” 주장→인민정 “밤이 끝내줘서 만나? …


[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전 쇼트트랙 선수 김동성이 배드파더스 논란을 언급하며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지난 9일 유튜브채널 베짱이엔터테인먼트 예능 '만신포차'에서는 '김동성! 최순실 집에서 동거!? 양육비 소송과 배드파더스의 전말 등등'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김동성은 배드파더스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한숨을 푹 쉬며 "제가 딸과 아들의 양육비를 한 달에 300만 원을 준다"며 "저희가 합의 이혼을 했다. 그런데 많은 분들이 재판 결과 때문에 양육비가 책정된 걸로 오해를 하더라"고 답답한 심경을 털어놨다.

이어 "아이들 엄마가 원하는 대로 양육비를 약속했다. 저의 빈자리를 금전적으로나마 채워주고 싶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여러 일이 겹치다 보니 경제 활동을 할 수 없게 됐다. 결국 양육비를 못 주게 됐고 결국 배드파더스에 등록이 됐다"며 "안 주는 게 아니라 못 주고 있는 거다"라고 호소했다.

이어 배드파더스 등록이 코치 활동에도 영향을 미쳤다며 "누가 나한테 아이를 맡기겠나. (학부모 입장에서는) 자기 애들에게도 나쁜 아빠인데 우리 애에게는 과연 잘해줄까라는 이야기를 할 수 있지 않겠느냐"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양육비를 지급하지 못하는 이유로는 "원래 우리 형님이 어머니를 모시고 사셨다. 그런데 형님이 심장과 신장이 안 좋아 일주일에 세 번씩 신장 투석 중이다. 장애인 판정을 받아 직장을 가지지 못 한다"며 "그러다 보니 지금 재혼한 친구와 친구의 딸, 어머니, 형 다 같이 살게 됐다"고 털어놨다.

또 "이혼할 때 각자 명의를 가져가기로 했는데 (전 부인이) 미국에 5년 있으면서 시민권으로 바꿨다. 모든 대출을 내 명의로 받을 수밖에 없었는데 그걸 제가 다 안고 왔다"며 "집 보증금은 아이 엄마 이름이라서 다 가져갔다"고 주장했다.

김동성은 지난해 여름 개인회생 신청까지 한 상태라고 말했다. 그는 "어떻게든 내가 조금씩 갚아내려고 변호사랑 얘기했는데 파산 신청해야 한다더라"며 "돈을 벌게 해주면 양육비는 준다. 내가 돈 벌 수 있는 길을 막으면서 양육비를 달라고 하면 난 어디 가서 돈을 벌어야 하느냐"고 고백했다.

이날 자리에는 김동성의 부인 인민정도 모습을 보였다.

인민정은 "20대 초반부터 김동성과 아는 사이였다. 서로 각자의 삶을 살다가 우연히 연락하게 되어 교제를 시작하게 됐다"고 김동성과 만나게 된 과정을 말했다.

이어 한 무속인이 인민정에게 김동성의 매력을 질문했다. 무속인은 "김동성의 매력을 알고 싶다. 모든 것을 다 감수할 정도로 만나는 이유가 궁금하다. 밤이 끝내준다던지"라고 인민정에게 물었다. 다른 무속인도 "김동성 코가 크잖아"라며 거들었다.

이에 인민정은 "코가 큰 것은 정력과 상관없다. 허벅지가 굵으면 정력이 세다고 하는데 거짓말이다. 오히려 제가 더 세다"고 밝혀 좌중을 뒤집어지게 했다.

이어 "사람들이 생각하는 김동성의 이미지는 오해다. 되게 순수하고 진실한 사람이다. 너무 순수해서 선의의 거짓말도 못하는 성격이다. 애기, 막내아들 같은 느낌이다"고 김동성을 감쌌다.

이를 들은 무속인은 "눈에 콩깍지가 씌었네"라고 웃었다.

한편 김동성은 전부인과 지난 2004년 결혼했으나 지난 2018년 이혼했고 이후 양육비 미지급 등으로 구설수에 휘말렸다.

김동성은 지난 5월 인민정과 혼인신고를 마치고 법적으로 부부가 됐다. tokki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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