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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식당으로 오세요' 송지효·남지현 "대본 탐나..매력적"

문지연 기자

입력 2021-07-09 14:28

수정 2021-07-09 14:28

'마녀식당으로 오세요' 송지효·남지현 "대본 탐나..매력적"
사진=티빙 제공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들이 '마녀식당으로 오세요'를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9일 티빙(TVING)은 오리지널 시리즈 '마녀식당으로 오세요'(이영숙 극본, 소재현 이수현 연출)의 제작발표회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했다. 행사에는 소재현 PD, 이수현 PD, 송지효, 남지현, 채종협이 참석했다.

송지효는 "원작이 있는 드라마를 좀 하고 싶었고, 판타지물에 꽂혀 있었고, 캐릭터적인 연기를 해보고 싶다는 것이 있어서 갈망이 있었다. 이 대본을 보고 '이건 꼭 제가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대본에 너무 반해서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남지현은 "대본을 보고서 따뜻한 휴먼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소원의 대가로 이뤄지는 것들을 보면서 섬뜩한 장면들도 있다. 반전이 있는 상반된 매력이 한 작품에 들어 있는 것이 매력적으로 생각돼서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채종엽은 "그 안에서 이뤄지는 고민들과 그러한 현실적인 부분들에 있어서 사람들이 공감하면서 소원이 이뤄졌으면 하는 부분들이 색다르게 음식에 표현이 돼서 그런 부분들이 인상 깊고 좋아서 꼭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하도권 역시 "대본과 원작이 너무 좋았고, 원작엔 없던 오대표라는 캐릭터가 마음에 들었다. 그것보다도 함께하는 팀이 너무 좋았다. 이들과 꼭 함께하고 싶어서 이 작품을 택했다"고 밝혔다.

'마녀식당으로 오세요'는 대가가 담긴 소원을 파는 마녀식당에서 마녀 희라(송지효 분)와 동업자 진(남지현 분), 알바 길용(채종협 분)이 사연 가득한 손님들과 만들어가는 소울 충전 잔혹 판타지를 담는 드라마. 제3회 교보문고 스토리공모전 대상 수상작 구상희 작가의 동명 장편소설을 드라마화하는 작품이다.

tvN '비밀의 숲'과 '백일의 낭군님', 그리고 '사이코지만 괜찮아'까지 tvN의 역사를 만들었던 대작들을 기획하고, 온스타일 '은주의 방'과 tvN '메모리스트'로 연출력까지 인정받았던 소재현 CP와 MBC '그 남자의 기억법', tvN '낮과 밤'에서 감각적인 연출을 보여줬던 이수현 PD가 공동 연출을 맡는다.

마녀 조희라 역에는 송지효가 합류했고 동업자 진으로는 남지현이, 아르바이트생 길용으로는 채종협이 함께하며 마녀식당의 손님들을 맞이한다. 특히 동화 같은 분위기를 통해 웰메이드 판타지를 완성할 것으로 예고돼 기대를 모은다.

'마녀식당으로 오세요'는 오는 16일 티빙을 통해 첫 방송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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