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의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 '제8일의 밤'(김태형 감독, 곰픽쳐스 제작)에서 그것이 깨어나려 한다는 사실을 알리고 박진수(이성민)와 동행하는 동자승 청석을 연기한 남다름은 8일 오후 스포츠조선과 화상 인터뷰를 통해 '제8일의 밤'을 참여하면서 선배 이성민에 대한 무한 신뢰와 애정을 전했다.
앞서 남다름은 이성민과 2016년 방영된 tvN 드라마 '기억'에서 한차례 부자(父子) 호흡을 맞춘 바, '제8일의 밤'을 통해 재회해 박진수와 동자승 청석으로 환상의 케미스트리를 선보였다. 남다름은 "이번 작품을 통해 더 깊게 호흡을 맞출 수 있어 영광이었다. 이 영화에서도 아버지와 아들은 아니지만 한편으로는 부자 관계처럼 보이는 것 같기도 했다. 실제로 비슷하지 않았나 싶다"고 밝혔다.
자신과 같이 '아역 스타' 출신으로 함께 호흡을 맞춘 김유정에 대해서는 "아무래도 나와 나이 차도 크지 않고 현장에서 제일 어렸던 배우들이다 보니 김유정 누나가 굉장히 많이 챙겨줬다. 영화 시작 전에도 연락도 자주 해주고 영화를 촬영할 때도 편하게 연기를 같이 할 수 있게 노력해준 부분이 내겐 보여 감사했다"며 "같은 아역 배우 출신에서 성인 배우로 넘어가는 시점을 김유정 누나도 겪고 나도 겪었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 대해서도 조심스럽지만 개인적인 조언을 해준 기억이 많이 난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