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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이별, 삶 끝난것 아냐"…김희철-모모, 공개열애 1년 6개월만 결별

백지은 기자

입력 2021-07-08 13:25

수정 2021-07-08 13:37

 "이별, 삶 끝난것 아냐"…김희철-모모, 공개열애 1년 6개월만 결별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슈퍼주니어 김희철과 트와이스 모모가 공개열애 1년 6개월만에 결별했다.



김희철 소속사 SJ 레이블과 모모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8일 "본인 확인 결과 두 사람이 결별한 것이 맞다. 자세한 내용은 아티스트 사생활이라 답변이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김희철과 모모는 2019년 8월과 한차례 열애설이 불거졌지만 "친한 선후배 사이일 뿐"이라고 부인했다. 그러다 5개월 만인 지난해 1월 "평소 친한 선후배 사이로 지내오다 최근 서로에게 호감을 갖고 만나는 사이가 됐다"며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13세 나이차이에 한국과 일본의 국경까지 뛰어넘은 톱 아이돌의 열애 소식에 많은 팬들이 축하와 응원을 전했다. 특히 김희철은 공개 열애 전부터 예능 프로그램에서 수차례 이상형으로 모모를 꼽고, 트와이스 공연장에 직접 찾아가는 등 '찐팬'을 자처했던 터라 더욱 뜨거운 관심이 쏠렸다.

그러나 바쁜 스케줄로 사이가 소원해지면서 두 사람은 결국 가요계 선후배 사이로 돌아가기로 했다.

이에 김희철이 4월 방송된 SBS '미운우리새끼'에서 했던 발언도 재조명되고 있다. 당시 방송에서 김희철은 지상렬 정영주 황석정과 캠핑을 즐기며 연애와 결혼에 대한 각자의 가치관을 공유했다.

김희철은 "난 어릴 때부터 연애에 있어서 이별의 심각성을 잘 못느낀다. 컴퓨터 한 대만 있으면 크게 상관없었다. 이별했다고 해서 내 삶이 끝난 건 아니다"라고 말했고, 지상렬은 "자존심이 강해서 그렇다.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는 좋지 않나"라며 조언을 전했다.

또 김희철의 비혼주의 선언에도 관심이 쏠렸다. 김희철은 5월 방송된 MBN '한국에 반하다-국제부부'에서 결혼관에 대한 질문에 "요즘 결혼 안하는 게 추세인 것 같다. 나조차도 결혼생각은 아예 없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김희철은 2005년 KBS 드라마 '반올림'으로 데뷔, 슈퍼주니어로 재데뷔해 '쏘리쏘리' '미인아' 등의 히트곡을 내며 큰 사랑을 받았다. 또 '아는형님' '맛남의 광장' 등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활발히 활약했다. 모모는 2015년 트와이스로 데뷔 '우아하게' '치어업' 'TT' 등의 히트곡을 내며 K팝 최강 걸그룹으로 군림하고 있다. 최근에는 신곡 '알콜-프리'로 컴백, 또 한번 1위 트로피를 휩쓸며 막강한 인기를 과시하고 있다.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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