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방송된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에서는 박원숙, 혜은이, 김영란, 김청이 인순이가 운영 중인 대안학교를 찾았다.
이날 인순이는 "내가 아팠으니까 아파본 사람의 심정을 안다"며 학교 부지 선정부터 직접 발 벗고 나선 사연을 공개하며 학교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18살이었다. 당시 울면서 '왜 날 갖고 그러냐'고 싸웠다"면서도 "그때 '저 사람이 날 갖고 놀리는 게 틀린 말은 아닌데?'라는 생각이 들더라. 그날 이후로 해탈했다. 내가 나를 인정했다"고 털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