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전 유튜브 라이브 생중계 채널을 통해 넷플릭스 코미디 스페셜 '이수근의 눈치코치'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이수근과 김주형 PD가 참석했다.
이수근은 강호동을 향해 "강호동은 야생 호랑이가 아니라 사육사에 잘 조련된 호랑이다. 실제로 시베리아에 가 본 적도 없고 사육사 말을 잘 듣는 순한 호랑이다. 말도 잘 듣고 음식도 나눌 줄 안다. 누굴 뜯어먹는 호랑이가 아니다. 사실 강호동의 눈치코치를 할 정도로 후배들의 눈치를 많이 본다. 원래 호랑이들은 새끼를 낳으면 절벽에 떨어트려 살아남은 새끼만 키운다고 들었다. 강호동도 예능 후배를 절벽에 떨어트리고 살아남는 후배를 끌어 올린다. 강호동 선배에게 인성을 많이 배웠다. 강호동 선배와 프로그램을 하면 기댈 수 있고 의지할 수 있어 좋다. 강호동 선배와 프로그램 하는 게 가장 편하다. 이경규 선배도 마찬가지다. 방송 선·후배를 떠나 인생의 중요한 형님이다"고 애정을 밝혔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넷플릭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