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은 15일 6년간 동행해온 FNC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이 만료된다. FNC엔터테인먼트 측은 "논의 끝에 새로운 도전을 원한다는 유재석의 의사를 존중해 매니지먼트 업무를 종료하고 각자의 자리에서 서로의 앞날을 응원하려고 한다"라며 "6년이라는 긴 시간 소속 연예인으로서 당사와 함께 왕성한 활동을 해준 유재석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고 공식 입장을 전했다.
오랜시간 1인 소속사로 독자 활동을 해왔던 유재석은 2015년 7월 당시 절친이자 FNC 소속이었던 송은이와의 인연으로 FNC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했다. 3년 후인 2018년 7월 또 다시 재계약을 하고 6년 동안 함께했다.FNC를 떠나게 된 유재석은 1인 소속사가 아닌 타 매니지먼트와 전속계약을 맺는 방향으로 방향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산하의 레이블과 접촉했으며, 이 레이블이 유재석과도 절친한 아티스트인 유희열, 정재형 등이 소속된 안테나뮤직이라는 사실이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이에 대해 안테나뮤직 측은 "유재석과 논의를 한 적은 있지만, 아직 확정된 것은 아무 것도 없다"라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전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엔터테인먼트업계의 공격적인 투자로 업계 공룡으로 몸을 불리고 있다. '예능 1인자' 유재석의 영입으로 인해 더 큰 영향력을 행사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