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아무튼 출근'에서는 초보 카페 사장이 된 박성광 전 매니저 임송의 근황이 공개됐다.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병아리 매니저로 인기를 얻은 임송은 악플로 하차한 후 고향 진주에서 새출발을 했다. 오랜 친구들과 함께 힘을 모아 한 달차 카페 사장이 된 임송은 "'전참시' 출연 후 회사를 그만 두고 작은 기획사에 입사를 했다. 매니저를 계속 하고 있었는데 코로나19가 너무 심해지면서 일이 줄어들고 월급도 못 받는 상황이 됐다"며 "중간에 배달, 카페 아르바이트도 하면서 정신적으로 많이 힘들었다"고 토로했다. 딸이 힘들어하는 모습에 엄마는 본인의 식당 2호점을 내는 게 어떠냐 제안했지만 임송은 요리를 못했다고. 임송은 "제가 해보고 싶은 걸 해보겠다 했다"며 "엄마 앞에서 사업 계획서도 쓰고 PT도 해서 초기 자본금을 빌려주셨다"고 밝혔다. 사업 자본금에 대해 임송은 "엄마가 3000만 원, 제가 4000만 원을 냈다. 대출로 땡겼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매니저 때보다 더 못 잔다는 임송은 그래도 행복하다며 "육체적으로 힘들지만 운영해나간다는 즐거움이 고통을 이겼다. 제 목표는 재방문율 200% 카페를 만드는 것"이라고 당차게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