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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치코치' 이수근 "공개 코미디 전멸? 기회는 다시 올 것"

조지영 기자

입력 2021-07-07 11:35

'눈치코치' 이수근 "공개 코미디 전멸? 기회는 다시 올 것"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개그맨 이수근이 "공개 코미디 전멸, 분명 다시 부활할 것이다"고 말했다.



7일 오전 유튜브 라이브 생중계 채널을 통해 넷플릭스 코미디 스페셜 '이수근의 눈치코치'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이수근과 김주형 PD가 참석했다.

이수근은 최근 공개 코미디가 전멸하고 있는 상황에 대해 "스탠드업 코미디가 힘든 부분은 관객이다. 공개 코미디는 관객의 박수에 코미디언들이 힘을 얻는다. 즉각적인 반응을 알 수 없어서 코미디언 선·후배들이 힘을 잃었다. 코미디언 선·후배들에게 오히려 이런 시기를 다 내려 놓지 말고 기다리자고 말하고 싶다. 분명 기회가 온다고 생각한다. 행복한 세상은 코미디가 잘 되는 세상이라고 생각한다. 국민이 웃을 일이 많다는 것은 그만큼 행복지수가 높다는 것이다. 코미디언들이 설 자리는 분명 온다고 생각한다. 기다리는 시간 힘들겠지만 자기 개발의 시간을 가지면 좋지 않을까 싶다. 나 역시 그랬다. 언젠가 기회가 오면 '바로 투입할 수 있다'라는 마음가짐으로 준비했다. 낚시, 축구 예능이 그렇게 만들어졌다. 위축되는 자세보다 준비하는 자세가 필요할 것 같다"고 의미를 다졌다.

'이수근의 눈치코치'는 25년간 누구보다 빠른 눈치력으로 치열한 예능 정글에서 살아남을 수 있었던 노하우와 사람 이수근의 인생 이야기를 담아낸 넷플릭스 스탠드업 코미디다. 오는 9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190여 개국에 공개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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