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는 7일 온라인 중계한 KBS '다시, 우리' 도쿄올림픽 방송단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야구 해설위원으로 활동한다고 밝혔다.
박찬호는 "올림픽은 처음이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 땐 예선전에만 출전을 했었다. 당시에는 주장이었는데 야구가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는 모습을 보고 벅찼던 기억이 있다"며 "이번에는 해설자지만 그 기분을 다시 느껴보고 싶다"고 말했다.
박찬호와 함께 야구중계를 맡은 이광용 아나운서는 "대한민국 야구인 중에 메이저리그에서 1224승을 거둔 사람은 박찬호 한사람이다. 아시아 최다승도 아직 박찬호가 가지고 있다"라며 "박찬호의 첫 올림픽이라는 키워드가 중요하다. 박찬호에게도 올림픽은 꿈의 무대다. 덕아웃 선수들의 맏형 같은 마음으로 경기를 지켜보겠다고 하더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