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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이현 "출산 후 27kg 감량 비법? '이 음식'만 먹어...♥인교진 월급, 모두 내 통장에" [종합] ('옥문아들')

김수현 기자

입력 2021-07-07 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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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이현 "출산 후 27kg 감량 비법? '이 음식'만 먹어...♥인교진 …


[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배우 소이현이 솔직 시원한 입담으로 MC들을 사로잡았다.



6일 방송된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이하 '옥문아')에서는 2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 소이현이 출연했다.

'과즙상' 하면 떠오르는 배우인 소이현이 '옥문아'를 찾았다. 2년 만에 안방 복귀를 하는 소이현은 '악역 연기를 하면 스트레스 풀리지 않냐'라는 말에 "남편에게 못하는 거나 애들 육아하면서 스트레스가 있는데 촬영하면서 때리고 지르면 싹 풀린다"라고 농담했다. 소이현은 "원래 성격은 완전히 천사다. 생각보다 여리고 착하다"라고 했다.

소이현의 집도 부부싸움을 했다. 소이현은 "1년 전에 부부싸움이 있었다. 우리가 방송에서의 이미지가 있어서 드러내놓고 못싸운다. 주차장에서 다 풀고 올라온다"라고 털어놓았다.

가족 방송을 하게 된 이유에 소이현은 "결혼 기사가 나갔는데 댓글이 '왜 인교진이랑 결혼하지? 돈이 많은가?'라는 반응이 많았다. 당시 남편이 인지도가 낮았다. 그게 너무 속상했다. 너무 괜찮고 매력있고 내가 더 좋아한 사람인데, 그래서 내가 소개해줘야겠다는 생각에 방송에 나가게 됐다"라고 밝혔다.

결혼 8년차 부부인 소이현 인교진 부부. 소이현은 현재 인교진과 같은 소속사였다. 소이현은 "월급 날짜와 시간이 같다. '오빠 정산? 내 통장으로 넘겨'라고 한다. 수입 내역서도 다 나한테 있다"라면서도 재방료는 남편에게 준다고 했다.

'단발병 유발자'이기도 했다. 완판템 부자인 소이현은 "제일 비싼 게 1억 9천만 원이다"라고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제가 재벌집 며느리 역할로 나와서 다이아몬드 목걸이를 협찬 받았다. 착용도 경호원의 손으로 했다. 만지지도 못했다. 그게 방송 나가고 바로 팔렸다"라고 했다. '가장 많이 팔린 제품'은 립스틱이었다.

소이현 때문에 생긴 '재미스룩'(재력 미모 스타일을 갖춘 룩) 신조어도 생겼다. 목소리도 고급스러운 소이현은 라디오 DJ로도 활약했다. 운동 역시 잘했다. 아버지가 국가대표 복싱선수였다는 소이현은 "저는 남자 체력이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소이현은 "남편이 술 마시면 아버지한테 '한 판 붙자'고 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7살 5살 딸을 키우는 소이현은 "이제 많이 커서 여유가 좀 생겼다"라고 했다. 인교진의 육아 실력에 대해서는 "집이 난장판 되긴 하지만 잘 놀아준다"라고 틈새 남편 자랑을 했다.

최근 '오! 삼광빌라'에 출연했던 인교진, 소이현은 "남편이 뽀뽀하는 신이 있었다. 그걸 딸이 본 거다. '아빠 뭐야~'라고 하다가 저를 보더니 둘째가 나를 안아주는 거다. '엄마 괜찮아. 아빠 일하는 거야'라고 했는데도 절 안아주더라"라고 했다.

그러면서도 소이현은 "연기라는 걸 아니까 저는 화 안난다. 이해를 한다. 그런데 남편은 전에 '적당히 해라'라고 문자를 보낸 적이 있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봉준호 감독 작품에 인교진이 소이현 베스트 프렌드와 격정 애정신이 있다면?'이라는 질문에 소이현은 "하라고 할 것 같다. 나도 할 수 있으니까"라고 우문현답을 내놨다.

소이현은 원래 인교진과 친한 사이였다. 소이현은 "내가 서른이 되고 지인들과 술을 마시고 있는데 '나랑 사귈래?'라고 해서 내가 도망을 갔다. 두 달 동안 생각을 했다. '차라리 만날 거면 결혼을 해야겠다'라는 생각에 '사귈 건데, 결혼을 하자'라고 했다. 되게 놀라더라"라고 회상했다. 그 자리에서 시아버지에게 전화도 했다고.

평소 주당으로 소문난 소이현은 "주량을 잘 모르겠다. 6~7병 정도 마신다. 지금은 아니다. 한창 많이 마실 때다"라면서도 "술로는 지고 싶지가 않다. 지면 약간 자존심 상하고, 잘 마신다는 사람 만나면 붙어보고 싶다"라고 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아이를 낳고 한 달만에 몸무게가 돌아온 소이현은 "27kg가 쪘었다. 근데 낳아보니 애는 3kg 밖에 안됐다. 너무 충격 받았다. 남편보다 더 나갔었다. 미역국만 먹고 살았다. 아침저녁으로 뜨거운 물을 1kg씩 마셨다. 출산 직후라 운동은 못하고 짐볼 운동만 했다"라고 했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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