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승원은 '싱크홀'에서 초대형 도심 재난 싱크홀에서 탈출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만수 역을 맡아 남다른 생존본능과 유쾌한 에너지를 선보일 예정이다. 만수는 하나뿐인 아들을 위해 아침에는 헬스장, 점심에는 사진관, 저녁에는 대리운전까지 병행하며 '생계형 쓰리잡'을 뛰는 인물. 그는 '프로 참견러'의 면모를 뽐내며 이웃 주민들과 사사건건 부딪히고, 김성균이 변신한 동원과 만나기만 하면 티격태격 싸우는 등 극에 활력을 더할 예정이다.
'싱크홀'을 연출한 김지훈 감독은 지난 5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제작보고회에서 "평소 차승원의 유쾌함이 좋았다. 남을 즐겁게 해주는 유쾌한 캐릭터 만수는 차승원 그 자체였다"며 완벽한 싱크로율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차승원 또한 "큰 일, 작은 일 할 것 없이 빌라의 모든 것들에 참견한다. 실제 나와도 비슷한 면이 있다"라며 프로 참견러 캐릭터에 대한 설명을 더했다. 감독은 물론 배우 스스로 인정할 정도로 극 중 인물과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생존본능 만랩 만수가 지하 500m 싱크홀에서 펼칠 고군분투 활약에 궁금증이 쏠리고 있다.
'싱크홀'은 11년 만에 마련한 내 집이 지하 500m 초대형 싱크홀로 추락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재난 버스터다. 차승원, 김성균, 이광수, 김혜준 등이 출연했고 '타워' '7광구' '화려한 휴가'의 김지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8월 11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