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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나의 봄' 서현진 "로코퀸 수식어 굉장히 부담스러워"

문지연 기자

입력 2021-07-05 14:31

수정 2021-07-05 14:31

'너는 나의 봄' 서현진 "로코퀸 수식어 굉장히 부담스러워"
사진=tvN 제공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서현진이 '로코퀸'에 대한 부담감을 토로했다.



5일 CJ ENM은 tvN 새 월화드라마 '너는 나의 봄'(이미나 극본, 정지현 연출)의 제작발표회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했다. 행사에는 이미나 작가, 정지현 PD, 서현진, 김동욱, 윤박, 남규리가 참석했다.

'또 오해영'과 '식샤를 합시다2' 등으로 '로코퀸' 반열에 오른 서현진은 돌아온다. 서현진은 "로코퀸이란 말은 굉장히 부담감이 있다. 사실 이번 드라마는 로코가 아니기 때문에 부담이 없이 연기하고 있다. '너는 나의 봄'에서는 사실 딱히 신경 쓰는 게 없다. 열심히는 하지만, 뭘 하나를 특히 신경 쓰는지는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에 이미나 작가는 "현진 씨가 역할과 자신을 딱풀로 딱 붙이고 현장에 나타난다. 가끔 저에게 그런 걸 물어보신다. '눈물이 나는데 내가 우는지 다정이가 우는지 모르겠다'고 하셨는데, 저희가 생각할 때는 뭐에 신경을 쓰는 게 아니라, 다정이 그 자체니까 그냥 와서 하고 가는 거 같다"고 설명했다.

'너는 나의 봄'은 저마다의 일곱 살을 가슴에 품은 채 '어른'이라는 이름으로 살아가는 이들이 살인사건이 일어난 건물에 모여 살게 되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담는 드라마다. '너는 나의 봄이다',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 작사가이자 tvN '풍선껌'을 쓴 이미나 작가와 '더 킹-영원의 군주',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를 연출한 정지현 PD가 의기투합해 '힐링 로맨스'의 탄생을 예고했다.

극중 서현진은 상처입은 기억들을 온 마음으로 끌어안고 사는 여리고 단단한 강다정 역을 진정성 있게 그리고, 김동욱은 자신의 상처는 위로받지 못한 채, 다른 이들을 살고 싶게 만들어주기 위해 정신과 의사가 된 주영도를 연기한다. 윤박은 강다정을 향해 직진하는 투자사 대표 채준 역을, 또 남규리는 다시 누군가를 사랑하는 것을 두려워하게 된 배우 안가영 역을 맡을 예정이다.

'너는 나의 봄'은 5일 오후 9시 첫 방송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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