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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나의 봄' 이미나 작가 "사전적 의미 '봄' 아니지만..봄에 방영할줄"

문지연 기자

입력 2021-07-05 14:27

수정 2021-07-05 14:27

'너는 나의 봄' 이미나 작가 "사전적 의미 '봄' 아니지만..봄에 방영…
사진=tvN 제공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이미나 작가가 '봄'의 의미에 대해 설명했다.



5일 CJ ENM은 tvN 새 월화드라마 '너는 나의 봄'(이미나 극본, 정지현 연출)의 제작발표회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했다. 행사에는 이미나 작가, 정지현 PD, 서현진, 김동욱, 윤박, 남규리가 참석했다.

이미나 작가는 "봄이라는 것이 일반적으로 따뜻하고 치유가 되는 계절이고 시작이 되는 계절임을 포함하는데, '너는 나의 봄이다'라는 노래에서 출발한 제목이고, 사실상 그런 의미였는데 저희 드라마에서의 '봄'은 만나게 되면 모든 것이 해피해지고 따뜻해지는 결과물적 대상이 아니고, 봄은 왔다가 또 가고 겨울이 온다는 것을 우리는 아는데, 일곱 살의 상처를 끌어와서 우리가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는 어른이기에 봄이라는 것이 또다시 나에게 올 수 있는 희망일 수 있다고 생각했다"면서도 "사실 처음엔 봄에 편성될 거라고 생각하기는 했다"고 말했다.

'너는 나의 봄'은 저마다의 일곱 살을 가슴에 품은 채 '어른'이라는 이름으로 살아가는 이들이 살인사건이 일어난 건물에 모여 살게 되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담는 드라마다. '너는 나의 봄이다',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 작사가이자 tvN '풍선껌'을 쓴 이미나 작가와 '더 킹-영원의 군주',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를 연출한 정지현 PD가 의기투합해 '힐링 로맨스'의 탄생을 예고했다.

극중 서현진은 상처입은 기억들을 온 마음으로 끌어안고 사는 여리고 단단한 강다정 역을 진정성 있게 그리고, 김동욱은 자신의 상처는 위로받지 못한 채, 다른 이들을 살고 싶게 만들어주기 위해 정신과 의사가 된 주영도를 연기한다. 윤박은 강다정을 향해 직진하는 투자사 대표 채준 역을, 또 남규리는 다시 누군가를 사랑하는 것을 두려워하게 된 배우 안가영 역을 맡을 예정이다.

'너는 나의 봄'은 5일 오후 9시 첫 방송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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