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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중기, 이태원 주택 짓다 쏟아진 주민 불만→"원상복구 공사할 것" 사과 [종합]

이우주 기자

입력 2021-07-02 15:17

수정 2021-07-02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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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중기, 이태원 주택 짓다 쏟아진 주민 불만→"원상복구 공사할 것" 사과…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배우 송중기가 주택 공사 중 이웃들로부터 민원을 받았다. 송중기 측은 원상복구 공사를 진행하겠다고 사과했다.



2일 한 매체는 송중기가 주택 공사 중인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인근 주민들이 송중기를 향해 민원을 쏟아내고 있다고 보도했다.

송중기는 지난해 2월부터 1년 5개월간 지하 2층, 지상2층 건물 신축 공사를 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해 12월 시공사가 도로포장공사를 하는 과정에서 평평한 도로를 경사지게 변형시키며 이웃들과 갈등을 빚기 시작했다. 안 그래도 좁은 도로에 경사가 생기며 더 위험해졌다는 것.

용산구청 도로교통과 역시 송중기 측이 구청에 허가 없이 경사를 높인 부분이 위법 요소가 있다며 도로를 원상복구하라는 내용의 공문을 여러 차례 발송했다고.이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되자 송중기 소속사 하이스토리 디앤씨는 공식입장을 통해 사과했다.

하이스토리 디앤씨 측은 "논지의 도로는 2020년 말, 구청 측에서 도로포장 보수가 있었고, 해당 건축 공사에 의해 재포장이 이루어져야 하는 일부 구간을 남겨 놓고 포장이 이뤄졌다"며 "이에 도로 재포장을 시공사에서 진행하였으며 해당 도로가 차량 교행이 불편하다는 이전 민워을 고려하여 이를 같이 해결하는 과정에서 일부 구간 도로의 높이가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소속사 측은 "이후 이에 대한 시정 명령서를 접수하고 원상복구 계획을 수립하며 주변 민원인들에게 상황 설명 및 해결하는데 다소 시일이 소요됐다"며 "이행 계획서는 7월 1일부로 용산구청(건축과, 도로과) 측에 제출된 상태이며, 도로 원상복구공사를 실행할 예정"이라고 사과했다.

한편, 배우 송중기는 현재 영화 '보고타'를 촬영 중이다. '보고타'는 보고타에서 살아 남기 위해 위험한 거래를 시작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wjlee@sportschosun.com

▶다음은 송중기 측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하이스토리 디앤씨입니다.

금일 오전 보도된 송중기 배우 주택 공사 관련한 입장을 말씀드립니다.

먼저, 해당 공사로 인해 불편을 겪으신 모든 분들께 사과의 말씀 전합니다.

논지의 도로는 2020년 말, 구청 측에서 도로포장 보수가 있었고, 해당 건축 공사에 의해 재포장이 이루어져야 하는 일부 구간을 남겨 놓고 포장이 이루어졌습니다.

이에 도로 재포장을 시공사에서 진행하였으며 해당 도로가 차량 교행이 불편하다는 이전 민원을 고려하여, 이를 같이 해결하는 과정에서 일부 구간 도로의 높이가 높아지게 되었습니다.

이후 이에 대한 시정 명령서를 접수하고 원상복구 계획을 수립하여 주변 민원인들에게 상황 설명 및 해결하는 데 다소 시일이 소요되었습니다.

이행 계획서는 7월 1일부로 용산구청(건축과, 도로과) 측에 제출된 상태이며, 도로 원상복구공사를 실행할 예정입니다.

최대한 빠르게 해결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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