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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법' '모가디슈' '싱크홀' '인질'까지..올여름 장르 대잔치 펼쳐진다

조지영 기자

입력 2021-07-02 08:48

수정 2021-07-02 08:56

'방법' '모가디슈' '싱크홀' '인질'까지..올여름 장르 대잔치 펼쳐진…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 '방법: 재차의'(김용완 감독, 클라이맥스 스튜디오 제작), 액션 영화 '모가디슈'(류승완 감독, 덱스터스튜디오·외유내강 제작), 현실 재난 영화 '싱크홀'(김지훈 감독, 더타워픽쳐스 제작)이 '터널'(16, 김성훈 감독), 액션 스릴러 영화 '인질'(필감성 감독, 외유내강 제작)까지 올여름 극장가에 다채로운 매력의 장르 영화들이 속속 개봉을 앞두고 있어 기대를 모은다.



먼저 오는 28일 개봉하는 '방법: 재차의'는 되살아난 시체 재차의에 의한 연쇄살인사건을 막기 위해 미스터리의 실체를 파헤치는 이야기. 독특하고 신선한 설정과 긴장감 넘치는 전개로 호평받았던 tvN 드라마 '방법'의 세계관을 스크린으로 확장한 '방법: 재차의'는 한국 전통 설화 속에 등장하는 요괴 재차의를 소재로 더욱 업그레이드된 스케일과 강력한 액션, 색다른 볼거리로 무장해 기대를 모은다. 특히 전 세계적으로 K-좀비 열풍을 불러일으킨 '부산행' 연상호 감독이 드라마에 이어 다시 한번 각본을 맡아 기존의 좀비보다 더 세고, 빠르고, 영리한 한국형 좀비 재차의 군단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김용완 감독과 엄지원, 정지소를 비롯한 '방법' 오리지널 제작진과 배우들이 의기투합한 가운데, '부산행' '곡성' '검은 사제들' '사바하'의 흥행 제작진이 가세해 '방법' 유니버스를 완성, 영화에서만 즐길 수 있는 스펙터클한 재미와 짜릿한 스릴을 선사할 예정이다.

'방법: 재차의'와 같은 날 개봉하는 '모가디슈'는 류승완 감독의 신작으로 김윤석, 조인성, 허준호, 김소진, 정만식, 구교환 등이 출연한다. 1991년 소말리아 내전으로 수도 모가디슈에 고립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모가디슈'는 아프리카 모로코의 이국적인 풍광을 배경으로 필사의 사투를 벌이는 이들의 생존을 건 탈출기를 그린다.

사상 초유의 도심 속 초대형 재난 발생을 예고하는 '싱크홀'이 8월 11일 개봉한다. 11년 만에 마련한 내 집이 초대형 싱크홀로 추락하며 벌어지는 재난 버스터 '싱크홀'은 차승원, 김성균, 이광수, 김혜준이 출연해 긴박한 재난 상황 속 혼란스러운 모습을 생생하게 담아낼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대한민국 톱배우 황정민이 납치됐다는 기발한 설정의 리얼리티 액션 스릴러 '인질'이 8월 극장가를 찾는다. 믿고 보는 배우 황정민이 자기 자신으로 변신해 위협적인 상황에 처한 인물의 심리를 긴장감 넘치게 표현하며 극강의 몰입감을 선사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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