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오컬트 호러 영화 '랑종'(반종 피산다나쿤 감독, ㈜노던크로스·GDH 제작)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렸다. 시사회 이후 진행된 기자간담회에는 제작을 맡은 나홍진이 자리했고 메가폰을 잡은 반종 피산다나쿤 감독이 화상으로 연결해 참석했다.
이날 반종 피산다나쿤 감독은 "저는 나홍진 감독의 엄청난 팬이다. 나 감독님은 저의 아이돌이다. 예전에 5년전에 한 영화제에서 나 감독님을 처음 만났을 때 제 워낙 팬이라 제 영화 DVD를 모두 선물로 드렸었다. 그런데 5년 뒤에 나 감독님께 연락이 오게 될지 몰랐다. 이렇게 함께 할 기회가 생겼다는게 너무 행복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리고 제가 원안을 만났을 때 제가 해보지 않았던 새로운 차원의 영화였기 때문에 할 수 밖에 없었다"고 덧붙였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사진 제공=쇼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