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협력연출 사이먼 폴라드는 "우리 모두 지난 1년 반 매우 힘든 시간을 보냈고, 한국에서 '빌리 엘리어트'가 공연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을 했다. 그런데 오늘 2021 '빌리 엘리어트'에 참여하는 모든 배우를 만나고 있다. 이 벅찬 감동을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모르겠다. 이 작품의 중심에는 마을 공동체가 있고, 가족이 있다. 우리는 모두 이 작품의 가족이다. 이제 다 같이 모여서 공연까지 멋진 시간 보냈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해외협력안무 톰 호그슨은 "지난 7주 동안 빌리를 시작으로 마이클, 성인 빌리, 발레 걸스, 윌킨슨 부인이 순차적으로 연습에 합류해왔다. 그 과정 동안 많은 것들이 이루어졌다. 지금, 이 어려운 시기에 이런 훌륭한 시설에서 훌륭한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는 건 특권이라 생각한다. 우리 모두 스스로를 잘 돌보고, 서로를 응원하며 멋진 작품으로 보답할 수 있었으면 한다"라며 배우들에게 에너지를 불어넣었다.
7세부터 80세까지 다양한 연령대로 구성된 '빌리 엘리어트'팀은 일산 아람누리 무대를 포함한 5개의 연습실에서 다년간 진행된 공연과 연습 과정을 통해 짜인 체계적인 연습 스케줄에 맞춰 공연을 준비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