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의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 측은 스포츠조선에 "이병헌이 제74회 칸 국제영화제 폐막식에서 시상자로 선다. 시상 부문은 아직 미정이다"라고 전했다.
칸 영화제는 영화제 폐막식 당일 경쟁부문에 오른 작품 24편을 대상으로 총 9개 부문에서 시상을 진행한다. 지난 시상식에서 '기생충'이 수상해 화제를 모은 바 있는 최고상인 황금종려상을 비롯해 심사위원상대상, 심사위원상 넘우주연상, 여우주연상, 각본상 등이 시상 부문이다.
이병헌은 올해 한재림 감독의 신작 영화 '비상선언'으로 칸 영화제에 초청된 바 있다. 비경쟁부문에 초청된 '비상선언'은 사상 초유의 재난상황에 직면해 무조건적인 착륙을 선포한 비행기를 두고 벌어지는 일을 그린 항공 재난 영화로 이병헌과 함께 주연을 맡은 송강호와 임시완도 칸 영화제에 참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