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뉴스

[공식]'유태오♥' 아티스트 니키리 다큐영화 '니키리라고도 알려진', 30일 아트나인 단독 상영

이승미 기자

입력 2021-06-30 08:22

수정 2021-06-30 08:23

'유태오♥' 아티스트 니키리 다큐영화 '니키리라고도 알려진', 30일 아…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배우 유태오의 아내이자 사진 작가·현대미술가·영화 감독까지 다양한 분야를 넘나들며 뉴욕 화단을 사로잡은 세계적인 아티스트 니키 리의 정체성에 관한 질문을 담은 다큐멘터리 '니키리라고도 알려진'이 2021년 6월 30일,국내 최초로 아트나인 단독 상영을 통해 관객들과 만난다.



현대미술의 중심,뉴욕의 미술씬을 대표하는 아티스트'니키 S. 리'의 다큐멘터리 '니키리라고도 알려진'이 아트나인의 새로운 기획상영 레이블, Docs9(닥스나인)의 상영을 시작으로 6월 30일부터 아트나인 단독 상영을 확정했다. '니키리라고도 알려진'은 뉴욕 화단을 사로잡은 세계적인 아티스트 니키 리가 자신의 정체성에 대한 고민을 담은 다큐멘터리.

'니키리라고도 알려진'은 유머와 매력 넘치는 전시 작가인 '니키 투(Nikki Two)'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만들고 있는 지적이고 내성적인 여성인 진짜 니키,'니키 원(Nikki One)'의 이야기를 다룬 페이크 다큐멘터리이다. 문화, 계급, 사회적 관계와 맥락 속에서 형성되는 정체성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작품으로 제57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도 초청되며 그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또한, 2006년 미국 뉴욕의 현대미술관(MOMA)에서 상영되며 엄청난 센세이션을 불러일으켰으며 2006년 10월 '뉴욕타임스(NYT)'는 "다수의 니키 리'라는 제목으로 그의 작품세계를 소개하기도 했다.사진 작가와 퍼포머, 장르와 분야를 규정짓지 않고 넘나들며 자신만의 스타일을 구축해 내 '백남준을 잇는,한국이 낳은 세계 최고의 아티스트'라는 찬사를 받고 있는 니키 리는 '니키리라고도 알려진'을 통해 영화감독이라는 새로운 영역에 도전하며 또 한 번 자신의 정체성에 대한 고민을 담아냈다.

니키 리는 주로 뉴욕을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는 사진 작가이자 현대미술가,영화 감독으로, 1997년부터 뉴욕대 대학원 사진학과의 졸업 작품으로 시작한 '프로젝트(Projects)' 시리즈를 통해 뉴욕 화단을 사로잡으며 단숨에 뉴욕 미술계의 주목을 받기 시작한다.스트립 쇼걸부터 히스패닉 여인, 레즈비언, 한국의 여고생, 영국의 펑크족, 뉴욕의 여피족, 백인 노인 등 문화, 계급, 사회가 다른 집단 속 다양한 아이덴티티를 작품을 통해 드러내며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발상과 시각으로 정체성에 대한 탐구를 표현해 뉴욕 미술계에 센세이션을 일으킨다.이어 발표한 '파츠(Parts)' 시리즈에서는 연애의 상대에 따라 달라지는 다양한여성의 모습을 담아, 의도적으로 잘라낸 연애의 대상을 보는 이로 하여금 추측하게 하며그 관계는어떤 영향을 주고 받는지 규정 될 수 없는 정체성을 표현했다.사진 속 '니키 리'와 함께 찍힌 남성들은 모두 신체의 일부로만 표현되는데,이러한 파격적인 스냅 숏 형식의 작품은 다시 한 번 니키 리의 세계적인 아티스트로서의 위치를 공고히 했다. '파츠(Parts)'에 이은 또 한 번의 시리즈, '레이어즈(Layers)'에서는 여러 나라를 여행하며 각 도시의 길거리에서 만난 화가에게 자신의 초상화를 그리게 한 후,라이트 박스 위에 그림들을 겹친 후 나타나는 이미지를 사진으로 찍었다. '다른 문화권에서 나는 어떻게 비칠까'라는 궁금증으로 시작한 이 작품은 니키 리만의 확고한 스타일을 확립한 작품으로 주목 받으며,다시 한 번 뉴욕 미술계에 큰 반향을 일으켰다.

국내에서는 아트나인에서 극장 최초로 단독 상영을 확정 지었고 예매 오픈 후 대부분의 상영회 차가 매진 되는 등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