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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현장] "멤버 전원 리더, 목표=신인상"…오메가엑스, 칼 간 재데뷔(종합)

백지은 기자

입력 2021-06-30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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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멤버 전원 리더, 목표=신인상"…오메가엑스, 칼 간 재데뷔(종합)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그룹 오메가엑스가 화끈한 데뷔를 알렸다.



30일 오후 서울시 광진구 세종대학교 대양홀에서 오메가엑스의 데뷔앨범 '바모스(VAMOS)' 발매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젠은 "모든 걸 다 쏟아내 보여드리겠다"고, 태동은 "오메가엑스로 새롭게 시작하게 됐다. 멋있는 무대,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휘찬은 "열심히 준비한 만큼 후회없이 최선을 다해 멋진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한겸은 "열정으로 무대를 부수겠다"고, 예찬은 "간절히 바라온 데뷔다. 오랜시간 기다려주신 팬분들께 감사하다"고 밝혔다.

오메가엑스는 재한 휘찬 세빈 한겸 태동 젠 제현 케빈 정훈 혁 예찬으로 구성된 11인조 보이그룹이다. 주목할 만한 점은 멤버 전원 유명 오디션 프로그램 출전 경험이 있거나 타 그룹으로 활동한 경력이 있다는 것이다. 스펙트럼 출신 재한과 소년24 출신 태동은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에 출전한 바 있다. 휘찬은 리미트리스 출신이고, 세빈은 스누퍼 멤버로 '더 유닛'에 출연한 바 있다. 세븐어클락 출신인 한겸은 '믹스나인'에서 얼굴을 알렸고, 예찬은 '언더나인틴'을 통해 원더나인으로 활동한 바 있다. 젠과 제현은 원팀(1TEAM), 케빈 정훈 혁은 이엔오아이(ENOi) 출신이다.

혁은 "멤버 모두 재데뷔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부담감은 갖고 있었다. 그걸 이겨내기 위해 얘기도 많이 하고 연습도 수없이 많이 했다. 옛날에 활동했을 때보다 성장하지 않았다면 무대에 오를 이유가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열심히 연습하고 행복하게 지내고 있다"고 전했다.

휘찬은 "K팝 시장에서 생존하려면 기본적으로 노력과 실력이 필요한 것 같다. 지금 이 순간에도 우리도, 다른 아티스트 분들도, 연습생들도 피땀 흘리며 노력하고 있다. 우리도 뒤쳐지지 않도록 안주하지 않고 열심히 노력할 거다. 어릴 때부터 꿈이었고 항상 바랐던, 간절한 꿈을 이어갈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하다. 초심을 잃지 않고 열심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전원 활동 경력이 있는 만큼, 치열한 4세대 아이돌 대전에도 여유로운 출사표를 던졌다.

재한은 "멤버 별 포지션이 정해져있지 않다. 한 포지션에 국한되어 있지 않고 모든 멤버가 다양한 표현을 하고 매력을 다 보여드리고자 노력하는 그룹"이라고, 한겸은 "멤버 모두가 리더라는 점도 강점이다. 모든 멤버들이 리더로서 상황에 맞게 모두 배려하고 이해하기 때문에 팀워크가 강력하다"고 답했다.

'바모스'는 오메가엑스로서 새롭게 출사표를 던지는 이들의 노력과 성장을 고스란히 담아낸 앨범이다. 멤버들은 데뷔 앨범부터 곡 작업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며 남다른 열정을 보였다.

동명의 타이틀곡 '바모스'는 강렬한 비트 위에 가각적인 래핑을 얹은 힙합트랙이다. 경쾌하고 이국적인 사운드에 라틴풍 가사가 조화를 이뤄 듣는 귀를 사로잡는다.

휘찬은 "'바모스'는 스페인어로 '가자'라는 의미가 있다. 우리의 새로운 시작과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다"고, 재한은 "라틴풍 멜로디에 우리나라의 정서를 더했다. 오메가엑스만의 강렬하고 멋진, 이국적인 퍼포먼스를 담은 곡"이라고, 한겸은 "포인트 안무는 11명이 반으로 갈라져서 배틀하는 부분"이라고, 세빈은 "'바모스'가 이국적이면서도 한국적인 요소가 섞여있다. 이 곡이 글로벌 시장에 알려져서 우리를 알리는 출발이 됐으면 좋겠다"고 소개했다.

이밖에 이번 앨범에는 새로운 멜로디의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얼음땡', 어디로 튈 지 모르는 오메가엑스의 에너지와 매력을 담은 '오메가엑스', 재한 한겸 휘찬 혁 세빈 정훈이 작사에 참여한 '영거' 등 총 5개 트랙이 수록됐다.

휘찬은 "직접 작사에 참여해 더욱 큰 의미가 있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재한은 "멤버들과 대화를 하며 작업했다. 앞으로도 꾸준히 곡 작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역량을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들은 이날 오후 6시 '바모스'를 발매, 타이틀곡 '바모스'로 데뷔 활동에 나선다.

정훈은 "첫 데뷔 앨범인 만큼 성과를 생각하기 보다는 다가오는 것들을 열심히 해서 발전하는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 또 신인상을 받고 싶다. '믿고 듣는 오메가엑스', '무대장인' 수식어를 얻고 싶다"고 밝혔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사진제공=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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