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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14살연하 日아내, 조카만 9명에 18명 대가족 품어줘 결혼 결심"('비스')[종합]

정유나 기자

입력 2021-06-29 21:35

수정 2021-06-29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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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14살연하 日아내, 조카만 9명에 18명 대가족 품어줘 결혼 결…


[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비디오스타' 가수 이지훈이 14살 연하 일본인 신부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29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서는 이지훈, 김성수, 정엽, 존박이 출연했다.

이날 10월 결혼을 앞둔 이지훈을 향한 MC들과 출연진들의 축하인사가 쏟아졌다. 이지훈의 웨딩화보와 커플사진이 공개됐고, 이를 보던 이지훈은 "제 입이 귀에 걸린것 같다. 제가봐도 찐 웃음이다. 당시 촬영해준 사진작가 형이 '너의 저런 표정은 처음본다'고 했다. 일할 때는 가식적인 표정을 지었는데, 연인 앞에서는 진짜 웃음을 지어보인거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지훈은 14살 연하 일본인 신부와 결혼을 결심한 계기에 대해 "제가 가족과 많이 산다. 1층부터 3층까지 부모님, 형·누나 가족들과 어울려 산다. 저의 이상형 중에 최고는 가족들과 어울려 살 수 있는 사람이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지훈은 앞서 18명 대가족이 한 집에 함께 살며 조카들만 9명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러면서 이지훈은 "연애를 하고 진중하게 대화를 나누다 보니 아내가 가족애가 굉장히 크더라. 가족을 품어준다는 마음을 느꼈을 때 확신을 갖게 됐다"고 전했다. 또한 이지훈은 "아내가 '비디오스타'에 출연한다고 하니 '오빠가 돋보이려고 하지 말고 남을 돋보이게 해주는 배려있는 남자가 되라'고 말했다. 나이는 어리지만 굉장히 성숙하다"고 자랑했다.

프러포즈 비하인드 스토리도 전전했다. 웨딩사진 촬영날 사진작가와 계획하고 자연스럽게 프러포즈를 했다는 이지훈은 "자연스럽게 노래하면서 깜짝 선물도 주었다. 그런데 최근에 프러포즈 얘기가 또 나왔다. '오빠는 언제 프러포즈 할 거냐'고 묻더라. 반지 대신 팔찌를 선물했다. 무릎도 꿇었다. 계속 꿇고 있어서 도가니 나갈 뻔했다"고 밝혔다. 이에 박소연은 "반지를 선물해야한다"고 말했고, 이지훈은 "그 날의 이벤트로 받아들인 거 같다"고 전했다.

이후 이지훈은 즉석에서 아내에게 프러포즈를 했다. 이지훈은 임창정의 '결혼해줘'를 부르며 아내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표현했다. 심지어 "평생 나와 함께 해달라. 너를 위해서 목숨까지 바치겠다"고 신부를 향한 달달한 멘트를 전하며 반지를 주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또한 올해 데뷔 25주년을 맞은 이지훈은 이날 직접 작사, 작곡에 참여한 신곡 'Timeless' 라이브 무대를 공개했다. 신곡 'Timeless'는 시간이 흘러도 변함없이 사랑하겠다는 의미가 담긴 노래로, 이지훈은 여전한 가창력을 뽐내 보는 이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특히 이날 이지훈은 촬영 도중 부캐 '리태리'로 나타나 모두를 놀라게 했다. 곱슬 거리는 장발 머리에 긴 가운을 착용하는 등 스타일 변신뿐만 아니라 느끼하면서 마초미 넘치는 성격으로 부캐 '리태리'에 완벽 몰입, MC들에게 여심 저격 멘트까지 내뱉으며 마성의 매력을 뽐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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