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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양락, 쌍꺼풀 재수술에 ♥팽현숙 "성괴 같아"→히밥, 경이로운 먹방 ('1호가')[SC리뷰]

이우주 기자

입력 2021-06-28 00:39

수정 2021-06-28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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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양락, 쌍꺼풀 재수술에 ♥팽현숙 "성괴 같아"→히밥, 경이로운 먹방 (…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1호가' 최양락이 20년만의 쌍꺼풀 재수술로 환골탈태했다.



27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1호가 될 순 없어'에서는 최양락의 쌍꺼풀 재수술 과정이 공개됐다.

팬카페 둘러보는 게 일상이 된 최양락은 20년 전 쌍꺼풀이 진했을 때 자신의 모습을 봤다. 20년 전 팽현숙의 추천으로 쌍꺼풀 수술을 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쌍꺼풀은 사라진 지 오래. 과거 사진을 본 팽현숙은 "사슴 같다. 이때로 돌아가고 싶지 않냐"며 "턱을 올리고 눈을 키우자. 어차피 수술 했다는 얘기 들으니까 하자"고 최양락에 재수술을 권유했다. "늙으면 잘 아물지도 않는다더라"라며 고민하던 최양락은 "억울한 게 있다. 수술했다고 소문만 났지 다 풀려서 없다"고 결국 상담을 받으러 팽현숙과 성형외과를 갔다.

20년 전 매몰법으로 수술을 한 최양락의 눈에는 아직 쌍꺼풀이 남아있지만 나이가 들며 늘어진 피부가 덮여 가려진 상태였다. 이에 최양락은 속눈썹이 짧은데도 계속 눈을 찌른다고. 팽현숙은 "최수종 씨처럼 눈을 크게 해달라. 미국 남자처럼 해달라"고 부리부리한 눈을 요구했고 의사는 쌍꺼풀 라인을 잡아봤다. 쌍꺼풀이 새긴 최양락에 팽현숙은 "원빈 같다"며 기뻐했다.

의사는 쌍꺼풀 뿐 아니라 지방 재배치, 이마 근육 주사 등을 추천했고 팽현숙은 콧대까지 세우는 '전체 리모델링'을 원했다. 원하는 수술, 시술을 모두 하게 되면 견적이 무려 약 2000만 원. 팽현숙이 원하는 대로 가상 성형을 하자 최양락은 몰라보게 달라졌다. 고민하던 최양락에 팽현숙은 "일단 쌍꺼풀만 예약하자"고 제안했고, 최양락은 눈 건강을 위해서라도 재수술 결심을 했다. 재수술 당일, 팽현숙은 "당신도 원빈, 송중기가 될 수 있다. 오늘이 데뷔 40주년 아니다. 업그레이드해서 인생을 다시 시작하자"고 최양락을 데리고 병원으로 향했다. 막상 병원에 오자 팽현숙도 긴장된 듯했다. 최양락은 수술실에 들어가 수면 마취 후 쌍꺼풀 수술을 시작했다. 마취 중 최양락은 무의식 중에도 계속 중얼거리면서도 팽현숙을 향한 애정을 고백해 팽현숙을 감동 받게 했다.

수술 직후 팽현숙은 최양락의 결과를 보러 들어갔다. 눈을 뜨며 일어난 최양락은 부리부리한 눈으로 변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수술 직후 모습을 본 팽현숙은 "성괴같기도 하고 솔직히 무섭더라. 선까지 있으니까. 그런데 무섭다고 하면 속상해하니까 안 그런 척했다"고 속마음을 고백했다. 수술 후 10일 만에 스튜디오에 등장한 최양락. 선글라스를 벗은 최양락에 후배들은 "재미교포 같다", "미국에 사는 사람 같다"고 장난을 쳤고 박미선은 "진심으로 자연스럽게 잘 됐다"고 감탄했다.

강재준 이은형 부부는 캠핑장에 먹방 유튜버 히밥을 초대해 식사를 대접하기로 했다. 부부에게 히밥은 은인 같은 존재라고. 유튜브 채널 조회수를 올려준 히밥을 위해 부부는 히밥에게 맛있는 음식들을 대접하기로 했다. 대식가 히밥이 먹는 양을 고려해 식재료를 잔뜩 준비했지만 히밥은 "시식코너 정도"라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당황한 두 사람은 "그럴 줄 알고 지원군을 불렀다"고 히밥을 안심시켰다. 부부의 지원군은 이국주. 이은형은 "국주가 음식을 대용량으로 잘한다"고 이국주의 등장에 든든해했다.

'큰 손' 이국주는 큰 카트에 식재료들을 가득 챙겨왔다. 카트에서 곱창, 통삼겹 등을 끊임 없이 꺼낸 배고플 히밥을 위해 바로 고기를 구웠다. 이국주는 "한 줄씩 드시면 된다"며 자르지 않은 통곱창을 건넸고 히밥은 자연스럽게 곱창을 자르지 않고 먹었다.

고기를 굽던 강재준은 히밥이 먹는 속도를 도저히 따라가지 못했다. 히밥은 둘이서 30분 만에 자장면 20개를 먹어 한국기록원 최고 기록에 등극했다고. 히밥은 짜장라면 두 그릇을 20초 만에 '순삭'해 놀라움을 안겼다. 히밥은 "하루에 10kg까지 쪄봤다. 몸무게를 물어보면 먹는 거에 따라 달라 말을 못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 사이 이국주는 '수육 꼬치'를 만들었다. 히밥은 봐도 봐도 믿기지 않는 속도로 수육꼬치를 흡입했다. 폭풍 먹방 후 이은형은 "지금 배가 50% 정도 차지 않았냐"고 물었고 히밥은 "15%"라고 답해 놀라움을 더했다.

히밥의 끝없는 먹방에 세 사람은 3:1로 대결을 제안했다. 히밥을 이기면 히밥이 세 사람의 유튜브에 출연하고, 히밥이 이기면 세 사람이 히밥에게 술을 사주는 것을 내걸고 대결을 시작한 네 사람. 세 사람은 먹다 지쳐 소화시키기 위해 산책을 갔고, 히밥은 세 사람을 기다리면서도 상대팀의 음식을 먹는 여유까지 보였다. 이국주는 "사람들이 알아줬으면 좋겠다. 이국주는 별로 안 먹는다는 것을. 저는 소식가"라며 혀를 내둘렀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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