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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현장] "강렬 끝판왕"…이달의 소녀, 역대급 완전체 퍼포먼스로 '음방 1위' 정조준(종합)

백지은 기자

입력 2021-06-28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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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렬 끝판왕"…이달의 소녀, 역대급 완전체 퍼포먼스로 '음방 1위' …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이제까지 본 적 없는 이달의 소녀가 온다.



28일 오후 4시 이달의 소녀의 미니 4집 '앤드(&)'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달의 소녀의 컴백은 2020년 10월 19일 발표한 '미드나잇([12:00])' 이후 8개월 만이다. 특히 이번에는 지난해 1월 건강 상의 이유로 활동을 중단했던 하슬까지 합류, 2019년 2월 발매한 리패키지 앨범 '멀티플 멀티플(X X)' 이후 2년 5개월 만에 완전체로 컴백해 팬들의 반가움을 자아냈다.

츄는 "팬분들을 생각하며 준비했다. 최상의 컨디션이라 자신있다"고, 하슬은 "컴백을 준비하며 긴장을 많이 했다. 믿기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달의 소녀는 그동안 '글로벌 대세 걸그룹'으로 성장했다. 이들은 '미드나잇'으로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 112위로 진입, 중소기업 출신 걸그룹 최초의 기록을 세웠다. 또 아이튠즈 51개국 앨범 차트 1위, K팝 걸그룹 최초 라디오 차트 9주 연속 진입 등 놀라운 성과를 냈다.

이들은 "성과가 놀랍다. '글로벌 신흥 대세' '기록의 소녀'라는 수식어에 걸맞게 더 노력해서 멋진 성과를 이루도록 하겠다. 오랜만에 완전체로 돌아온 만큼 멋진 무대를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앤드'는 경계를 넘어 더 큰 변화를 이룬 이달의 소녀가 너와 나, 그리고 우리가 함께(&) 정형화된 규칙을 깨고 하나가 된 이야기를 담은 앨범이다.

타이틀곡 '피티티(페인트 더 타운, Paint The Town)'은 이제까지 이달의 소녀가 발매한 곡 중 가장 강렬하고 폭발적인 에너지가 담긴 댄스 힙합 장르의 곡이다. 볼리우드 노래의 모든 필수요소를 결합, 이달의 소녀의 세계관을 전적으로 담아낸 것은 물론 금기에 갇히거나 남의 눈치를 보지 않고 주체적으로 정체성을 확립하고 재정립해 우리의 색으로 '페인트 더 타운'하겠다는 포부를 담았다.

진솔은 "인도 영화 특유의 화려하고 거대한 느낌을 담았다. 플루트 드럼 등 다양한 사운드를 이용해 한번 들으면 잊을 수 없는 중독성 있는 노래를 만들었다"고, 츄는 "모래가 깔린 거대한 신전을 배경으로 뮤직비디오를 찍었다. 각 멤버의 상징 동물과 세계관에 대한 이야기를 넣었다"고 소개했다.

하슬은 "'피티티'는 강렬함의 끝판왕이다. 이걸 소화할 수 있을까 걱정도 했는데 멤버들과 함께해서 할 수 있었다"고, 올리비아 혜는 "흑화한 전사의 다크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역대급 퍼포먼스를 기대해달라"고 자신했다.

이밖에 이번 앨범에는 인트로곡 '앤드', '와우' '비 어네스트' '댄스 온 마이 오운' '어 디프런트 나이트' '유 아' 등 다양한 장르의 7곡이 수록됐다.

이달의 소녀는 이날 오후 6시 '앤드'를 발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김립은 "국내는 물론 다양한 글로벌 차트에서 좋은 기록을 세우면 너무 좋겠지만 오랜시간 보지 못했던 팬들에게 음악과 퍼포먼스를 보여드리고 싶다. '소금쟁이 춤' 등을 유행시키고 싶다"고, 이브는 "'빌보드 200' 100위를 하고 싶다"고, 희진은 "지상파 음악방송 1위까지 목표를 잡고 활동하고 싶다"고, 비비는 "우리는 12명일때 진정한 힘을 낼 수 있다. 아무도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완전체 활동을 마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사진제공=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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