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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5kg' 박광재, 한 달만 -14kg→한기범 "유전병으로 죽는다고, 심장 수술 2번" ('당나귀 귀')[종합]

이우주 기자

입력 2021-06-27 18:27

수정 2021-06-27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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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5kg' 박광재, 한 달만 -14kg→한기범 "유전병으로 죽는다고,…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당나귀 귀' 박광재가 혹독한 운동으로 한 달 만에 14kg 감량에 성공했다.



27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박광재와 양치승의 '피땀눈물' 나는 운동 일상이 공개됐다.

박광재와 양치승은 각각 대회와 잡지 촬영 준비로 쉴 틈 없이 운동 중이었다. 한창 운동 중이던 때 션이 찾아왔다. 션 역시 양치승에게 운동을 배웠다고. 어깨가 작아진 션을 본 양치승은 "어깨에 무슨 일이냐"고 물었고 션은 사이클을 위해 몸을 최적화시킨 것이라 밝혔다.

션은 "시범 좀 보여달라"는 양치승 관장의 말에 오랜만에 턱걸이에 도전했다. 반 년 만에 헬스장에 왔다는 션은 50세 나이가 믿기지 않는 근력으로 놀라움을 자아냈다. 션은 "한때 매일 아이들 학교 데려다 주고 철봉에서 턱걸이를 50개씩 했다. 하다 보면 어느 순간 확 늘 것"이라고 박광재에 따뜻한 응원을 건넸다.

양치승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박광재는 션에게 운동을 배웠다. 스파르타인 양 관장과 달리 션은 친절한 트레이닝으로 박광재를 감동 받게 했다.

하지만 션은 "일이 있다"며 순식간에 떠나버렸고, 양치승은 "이제 칭찬 들을 생각하지마"라고 혹독한 운동을 이어갔다.

며칠 뒤, 박광재는 한 달 만에 체성분 검사를 다시 했다. 한 달 전 135kg에 체지방량 37kg였던 박광재는 14kg 감량에 성공했다. 체지방도 8.1kg나 빠졌다. 하지만 유산소에 집중한 나머지 근력량마저 빠진 상황. 양치승은 "이제는 웨이트트레이닝에 집중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양치승 관장은 6kg가 빠졌지만 근력량이 3kg 늘었고, 체지방량이 10kg나 빠졌다. 양치승 관장은 "이게 정답"이라고 뿌듯해했다.

운동 중 한기범이 깜짝 방문했다. 한기범은 양치승에게 "심장병 어린이 돕기 자선 농구 대회가 있다. 거기 참가해줄 수 없냐"고 부탁했다. 양치승은 "농구는 고등학교 때 잠깐 하고 해본 적이 없다"고 당황했다. 그러나 양치승은 "좋은 일하니까 가야겠다"고 일을 제쳐두고 자선 대회 참가를 승낙했다.

바로 농구 연습을 하러 간 양치승. 한기범은 '당근' 작전으로 양치승에게 무한 칭찬을 하며 기본 교육을 했다. 의외로 양치승은 농구 실력을 보여줬고, 박광재는 1대1 대결을 제안했다. 결과는 당연히 박광재의 승리였다.

농구 연습 후 멤버들은 한기범의 단골식당으로 갔다. 양치승은 한기범에게 심장병 환우를 위한 자선행사를 하는 이유를 물었고 한기범은 가족력이 있다고 밝혔다. 한기범은 "아버지가 심장마비로 가시고 남동생도 심장마비로 갔다. 병원에 갔는데 마르판증후군으로 100% 죽는다더라"라고 자신도 두 번의 심장 수술을 받았다고 밝혔다. 마르판증후군은 선천성 발육 이상으로 눈, 심혈관계, 골격계에 이상을 유발하는 유전질환이다.

수술 후 새로운 사람을 살게 된 한기범은 10년간 매년 심장병 환우들을 위한 기부와 자선 행사를 하고 있다. 한기범은 "자선경기를 맨 처음 했을 때 허재가 1등으로 와줬다. 항상 못 잊겠다.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허재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토니안은 소속배우 박은혜의 정산일에 맞춰 작은 회식을 미리 기획했다. 토니안은 "정산 일이 되면 얻어먹고 싶을 때가 있다"고 말해 '토니 부인' 신소율마저도 경악하게 했다. 패널들은 "말은 저렇게 해도 사장님이 살 것 같다"고 희망을 걸었지만 계산은 박은혜가 했다.

토니안 회사와 계약한 후 첫 드라마에 출연하는 엄현경. 엄현경의 촬영장엔 토니안이 방문해 '엄현경 기 살리기'에 나섰다. 토니안은 드라마 출연진, 스태프들을 위해 간식을 준비했지만 엄현경의 얼굴이 아닌 자신의 얼굴 사진만 넣어 의아함을 자아냈다.

본인 홍보인지, 엄현경 응원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정성만큼은 가득했다. 토니안은 직접 포장한 과자 박스를 스태프들과 배우들에게 직접 돌리며 엄현경을 응원했다.

엄현경은 "이게 만약 본인 홍보를 하러 온 거면 100점"이라며 "배역도 하나 따가셨다"고 토니안이 카메오로 출연하게 됐다고 밝혔다. 토니안은 "저희 배우를 위해 카메오를 한 거다. 희생정신"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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