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뉴스

'보이스4' 채원빈 납치→서커스맨 목격..새 국면 맞았다

문지연 기자

입력 2021-06-27 10:38

수정 2021-06-27 10:38

'보이스4' 채원빈 납치→서커스맨 목격..새 국면 맞았다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채원빈이 납치 당해 '보이스4'가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



채원빈은 tvN '보이스4'에 공수지 역으로 출연, 실감나는 연기로 안방극장 시청자들의 몰입을 높였다. 공수지는 상개동 살인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경찰의 주시를 받고 있었으나 알리바이를 증명해 의심을 벗었다. 하지만 서커스맨을 본 유일한 목격자인 탓에 납치를 당해 충격을 안겼다.

공수지는 학업 스트레스로 애드겔을 복용했고 이를 드릴까 병원에서 도주하려 해 형사들의 오해를 샀다. 다행이 상개동 살인사건 당시 정확한 알리바이를 제시해 혐의를 벗었고 충수염 수술 후 안정을 찾는 중이었다. 하지만 공수지를 불안하게 하는 정체불명의 자장가가 공포를 자극했다. 병원을 도주하려는 엘리베이터 근처에서 자장가를 들었다고 생각했는데 알고 보니 비모도로 향하는 비행기 안에서도 수상한 남자가 부르는 자장가를 들은 기억이 떠올랐던 것.

생명에 위협을 느낀 공수지는 그 길로 병원을 떠나려 했다. 차로 가던 중 강권주(이하나)에게 전화해 "어제 도망칠 때 비상계단에서 들었던 자장가, 비행기 안에서도 들은 거 같아요. 살인마가 나 찾으러 온 거 같아요. 그 남자 내가 자기 찍은 거 알고 쫓아온 거 같아요"라며 상황을 설명했다. 권주는 수지가 갖고 있는 동영상을 전달 받았고 금방 그리로 가겠다고 한 후 통화를 마무리했다. 하지만 서커스맨 일당이 한 발 더 빨랐다. 권주와 똑같이 생겼지만 분위기가 전혀 다른 여성의 등장에 수지는 놀라고 당황했다. 처음에 권주인줄 알았지만 그가 이렇게 빨리 올 수 없다는 걸 알기까지 오래 걸리지 않았다. 뭔가 잘못된 것을 느낀 수지는 몰래 112에 전화를 걸려했지만 들통났고 공격 받은 후 정신을 잃었다. 4회 말미에는 정신을 잃은 수지를 태우고 비릿하게 웃으며 어딘가로 향하는 모습이 그려져 앞으로 전개에 대한 호기심과 긴장을 높였다.

한편, tvN 금토드라마 '보이스4'는 범죄 현장의 골든타임을 사수하는 112 신고센터 대원들의 치열한 기록을 그린 소리 추격 스릴러물이다. 매주 금, 토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