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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리뷰] 데프콘, 정형돈 일일 매니저→브레이브걸스 新숙소 공개('전참시')

문지연 기자

입력 2021-06-27 09:50

수정 2021-06-27 09:51

 데프콘, 정형돈 일일 매니저→브레이브걸스 新숙소 공개('전참시')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형돈이와 대준이가 '일일 매니저 수난기'를 공개했다.



26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전지적 참견시점'에서는 잭&드미츄리로 돌아온 형돈이와 대준이의 웃음 넘치는 하루와 브레이브걸스의 새로운 숙소가 그려졌다.

이날 데프콘은 형돈이와 대준이의 일일 매니저 드미츄리로 파격 변신해 '전참시'에 등장했다. 데프콘은 "형돈 씨가 말만 하면 다 되는 줄 안다"며 매니저로서의 고충을 토로했다. 뒤이어 데프콘은 정형돈과 함께 일일 매니저와 진상 연예인 설정으로 등장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형돈은 "나 관찰 예능 잘 못한다"면서도 상황극에 200% 몰입하며 데프콘에게 예상치 못한 시련을 안기며 폭소를 유발했다. 데프콘에게 아침부터 편의점 플렉스를 부탁하는가 하면, 편의점 얼음 컵이 없다며 "나 안 해"라고 귀여운 떼를 쓰기도 했다. 정형돈의 상황극에 급 피곤해진 데프콘은 폭포수 같은 진땀을 흘리며 동분서주해 MC들을 웃게 했다.

급기야 데프콘은 정형돈에게 "내가 진짜 매니저냐"고 발끈하면서도 언제 그랬냐는 듯이 다시 정형돈의 디테일한 주문에 성심성의껏 응해 누구보다 매니저 역할에 진심인 모습을 보여줬다. 데프콘은 땀이 흥건해진 모습으로 정형돈의 메이크업까지 맡았다. 실제로 데프콘은 형돈이와 대준이의 스타일리스트 역할을 하기도 하는 중이었다.

또 이날 형돈이와 대준이는 잭&드미츄리로 첫 지상파 음악방송 무대에 올랐다. 이곳에서도 일일 매니저의 고군분투는 계속됐다. 무대의상이 구겨져 다리미질을 해야 했던 것. 데프콘은 순발력을 발휘해 레드벨벳 조이에게 스팀 다리미를 빌려 폭풍 다리미질을 이어가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형돈이와 대준이는 첫 생방송에서 가발이 벗겨지는 방송사고로 스튜디오를 초토화시켰다. 데프콘이 90도 인사를 하던 중 가발이 시원하게 벗겨진 것. 현장이 웃음으로 뒤집어진 가운데 두 사람은 무대에 올라 '부처님 오신 날에 만난 기독고 그녀' ,'봄에 내기엔 늦었고 여름에 내기엔 좀 이른 노래'를 폭풍 열창했다. 또한 9년? 신인인 형돈이와 대준이는 조이, 몬스타엑스, 에스파와 만나 훈훈한 선후배 토크를 선보였다.

한편 역주행돌 브레이브걸스의 완전히 달라진 일상도 공개됐다. 브레이브걸스는 집 네 채를 구해 멤버 각각의 독립생활을 즐기게 돼 시선을 모았다. 지난 방송에서 네 명의 멤버가 하나의 화장실을 쓰던 생활을 공개하며 화제가 됐던 이들은 이제 1인 1집으로 각자의 생화 공간을 꾸리게 됐다. 멤버들은 각기 다른 개성이 돋보이는 새로운 숙소를 공개하며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멤버들은 이날 신곡 '치맛바람' 컴백 자축 기념 홈파티를 열었다. 멤버들은 거짓말 탐지기까지 동원하며 속마음 토크에 나섰고, 그런 중 '단발좌' 유나는 "마음 속에 점찍어둔 누군가가 있다"라는 질문에 '진실' 반응을 보여 멤버들의 텐션을 오르게 만들었다. 새 숙소에서의 브레이브걸스 멤버들의 생활에 기대가 쏠렸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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