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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혁·송다예, 이혼 1년만 SNS 설전 "함구 뜻 몰라?vs시원하게 공개할까" [종합]

이우주 기자

입력 2021-06-25 09:55

수정 2021-06-25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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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혁·송다예, 이혼 1년만 SNS 설전 "함구 뜻 몰라?vs시원하게 공…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김상혁과 송다예가 조용히 이혼한 후 뒤늦게 설전을 벌였다.



김상혁은 지난 23일 유튜브 채널 '베짱이엔터테인먼트'의 예능 '애동신당'에 출연해 개인사를 털어놨다. 이 과정에서 김상혁은 "지금 당장 결혼을 하고 싶다는 건 아니지만 나중에 혹시 저도 온전한 가족을 이룰 수 있는 운이 있나 궁금하다"고 결혼에 대한 고민을 밝혔다.

김상혁은 "연예인 생활을 해서 알려진 것도 많겠지만 살면서 안 겪어도 될 일을 너무 많이 겪었다"고 털어놨다. 이에 대만주는 "일부종사 못할 팔자다. 그래도 한 번은 경험했으니까"라고 김상혁의 이혼을 언급했다.

이에 김상혁은 "개인사면 얘기를 하겠는데 상대 때문에 제가 함구하고 있는 게 많다. 그 친구는 함구 하나 안 하나 말하고 싶지도 않다. 욕하고 싶지도 않고 저와 그 친구의 선택이 잘못된 거라 생각한다"고 털어놨다.

이야기를 들은 대만주는 "여자를 좀 깊이 보시라. 외모도 중요하겠지만 너무 겉만 본다. 애교가 많고 가정적인 것처럼 보이고 여성스러워 보이면 혹한다. 대화를 하다 날 좀 이해해주는 거 같으면 얘는 책임질 수 있을 거 같다고 생각한다"고 신중하게 상대를 고르라고 조언했다.

김상혁은 지난 2019년 4월 얼짱 출신 CEO 송다예와 결혼했으나 이듬해 4월 1년 만에 파경소식을 전했다. 당시 김상혁은 "부족한 두 사람이 만나 잘 살아보려 애썼다. 서로의 상처를 보듬으며 잘 살았어야 하는데 행복한 모습 보여드리지 못해 죄송하다"고 심경을 밝힌 바 있다.

이후 서로에 대한 언급 없이 지내던 두 사람. 김상혁은 3월 '강호동의 밥심'에 출연해 송다예와 혼인신고를 하지 않았다며 "특별한 이유는 없다. 주택 청약 등 신혼부부의 특혜가 크게 느껴지지 않았다. 시간을 두고 천천히 해보자 했다. 결과적으로는 잘 됐다"고 이혼을 언급했다.

'밥심'에 이어 '애동신당'에서도 이혼이 언급되자 송다예도 직접 나섰다. 송다예는 한 매체를 통해 김상혁의 이혼 언급으로 피해를 입고 있다며 "이혼 당시 분명이 함구할 것을 약속했다. 비연예인인 나보다 연예인인 김상혁을 위한 결정이었는데 김상혁은 언급하고 싶지 않다면서 계속 언급하고 있다. 심지어 피해자 코스프레를 한다"고 분노했다.

또 송다예는 SNS를 통해서도 "이슈되길 원하는 거 같은데 원하는 대로 시원하게 공개할까요? 누가 누굴 생각해서 뭘 함구한다는 건지. 한 번만 더 언급하면 제가 공개할게요. 가만히 잘 사는 사람 건드리지 맙시다"라며 김상혁에게도 경고했다. 함께 공개된 사진 속에는 송다예의 갤러리가 담겼다. 송다예의 갤러리 안에는 녹음파일, 카톡 캡처, 증거 영상 등의 폴더가 있어 눈길을 모았다.

김상혁도 가만 있지 않았다. 김상혁은 "함구 뜻 모르나? 누구에게 잘못이라고 한 적도 없고 그냥 말 안하고 싶다 했다. 있는 거, 없는 거 다 엮어서 이슈는 자기가 만들어내고. 기사는 내가 내냐. 그냥 정황도 안 보고 열폭하지?"라고 송다예를 저격했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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