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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영♥심이영, 슬쩍 보인 '으리으리 주방 내부'..티격태격 '찐부부 리액션' [SC리뷰] ('맛남의광장')

김수현 기자

입력 2021-06-25 00:17

수정 2021-06-25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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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영♥심이영, 슬쩍 보인 '으리으리 주방 내부'..티격태격 '찐부부 리…


[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새로운 농벤져스 최원영 최예빈 곽동연이 첫 번째 체험장사를 무사히 마쳤다.



24일 방송된 SBS '맛남의 광장'(이하 '맛남')에서는 시민들의 곤드레 체험 공개와 함께, 강원도의 두 번째 맛남이인 아스파라거스의 사연이 공개됐다.

새로운 멤버들과 하는 첫 체험장사, 메뉴는 곤드레 전과 유부초밥, 된장국으로 구성됐다. 최원영은 마른 곤드레가 아닌 냉동된 곤드레로 만든 요리를 손님들에게 차분히 설명했다. 생애 첫 장사에 다소 당황했지만 차근차근 결제를 이어나갔다.

그 뒤를 잇는 최예빈의 친절하고 정확한 서빙과 안내도 빛을 발했다. 손님들은 "실물이 에쁘다"라며 최예빈의 사랑스러움을 칭찬했다. 실내에서 요리에 집중하고 있는 곽동연 역시 손님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

곽동연의 레시피를 응용한 백종원의 반죽도 순조롭게 진행됐다. 곽동연은19개의 테이블에 나갈 소분용 그릇을 세팅해놓자마자 바로 다른 할일을 찾아 부지런히 움직였다. 양세형은 "동연 씨가 아주 빠릿빠릿하다. 아주 오늘 작정하고 나왔다. 멋있는 모습 보여주려고. 내가 질 것 같아?"라며 칭찬했다. 백종원은 "작전에 실패한 장군은 살아남아도 배식에 실패한 장군을 살아남지 못한다"며 곤드레전 반죽 나누는 일을 곽동연에게 지시했다.

양세형은 변비와 피부미용에 좋은 곤드레의 효능을 손님들에게 설명하며 DIY 체험을 시작했다. 바삭함을 살리기 위해 가운데 구멍이 뚫린 독특한 모양의 전 등 속속들이 완성됐고 손님들은 건새우 곤드레의 맛있는 조합을 즐겼다.

광장 오픈 전 맛남 연구소, 백종원은 "애들은 간식처럼 먹는 걸 좋아하니까 요부초법처럼 만드는 것도 좋겠다"고 아이디어를 내놓았다. 농벤져스는 한데모여 곤드레 유부초밥을 만들어 먹으며 그 맛에 감탄을 연발했다.

최원영 최예빈까지 합류한 유리부는 50명의 시민들을 위해 일사분란하게 움직였다. 150개의 유부초밥을 만들어낸 농벤져스, 시민들은 맛을 보며 모두 "색다르다" "왜 그동안 이렇게 안먹은 거자"라며 호평을 내놓았다.

백종원은 영업박스를 든 채 최예빈과 함께 편의점 본사를 찾았다. 백종원은 "실무자들이 진짜 실권자다. 잘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백종원은 바로 "하은별!"이라고 알아보는 직원들의 반응에 "이제 예빈이랑 다녀야겠다"라고 농담했다.

백종원은 "곤드레 유부초밥을 편의점 출시해보고 싶다"라며 적극적으로 영업을 했다. 백종원은 "비주얼이 좋다"라는 말에 "저예유 백종원"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직원들은 "편의점 시장에서 생소해서 걱정된다"라 했지만 최예빈의 설득에 "저희가 적합한 것 같긴 하다"라고 긍정적인 답변을 했다.

최원영은 다음 맛남이를 만나기 위해 강원도 춘천을 찾았다. 양세형은 혼자서도 잘 이야기 하는 최원영을 보며 "방송에 목말라 계신 것 같다. 예능을 잘 모르는 사람은 혼자 못하는데 무섭다"라고 농담했다.

로마시대 때부터 섭취한 '아스파라거스'가 두 번째 맛남이. 서늘한 기후에서 잘 자라 강원도가 전국 생산량 1위였다. 수입이 아닌 국내 생산이 되는 아스파라거스에 의구심을 가진 세 사람은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하우스에 입성했다. 소나무처럼 죽 늘어선 식물의 잎 아래를 보면 우리가 아는 아스파라거스의 모습이었다.

농민은 "제철인 5월에 수확을 다 마쳐서 영양이 없어 잘 올라오지 않는다. 입경을 해서 다시 밑에 힘을 내려보내주면 다시 올라오기 시작하는 거다"라고 설명했다. 농민은 "백종원 대표님도 잘 모르셨던 것처럼 모르는 분들이 많다. 강원도에서는 20년 전부터 시작됐다. 전국 재배량의 70%가 생산된다. 하지만 인지도가 너무 낮다"라고 털어놓았다.

농민은 아스파라거스 효능에 대해 "무궁무진하다. 숙취 해소에 좋다고 알려진 아스파라긴산이 들었다. 콩나물의 10배 이상이다. 피로해소에도 좋고 자양강장 스테미나에 좋다. 남자들에게 좋다. 우리 농민들은 건강을 위해 수시로 먹는다. 저는 안믿었는데 형님들은 '나이 먹으면 힘이 없는데 아침이 다르다'라고 하더라"라고 했다. 최원영은 "빨리 수확해 가자"라고 했다. 중세 유럽 신부와 수녀에게는 금지된 식물이기도 했다.

낮은 인지도와 잘못된 인식 외에 또 다른 문제도 있었다. 6가지 호수로 나뉘는 아스파라거스는 가느다란 5,6호는 상품성이 낮았다. 1kg에 1~3천 원까지 낮아지는 상황은 적자를 만들었다. 맛과 효능은 같았지만 홍보가 잘 되지 않았다.

백종원은 얇은 6호 아스파라거스를 생으로 맛보며 "약간 풋내는 나는데 매력 있다"라고 했다.

백종원은 먼저 간단한 아스파라거스 안주를 만들겠다고 했고, 최예빈은 "다음날 숙취가 없으려나"라며 설레어 했다. 토마토와 마늘, 6호 아스파라거스로 간단하게 만드는 초간단 요리, 최원영은 초롱초롱한 눈으로 요리 과정을 지켜봤다. 백종원은 "다이어트 될 것 같다"는 최예빈의 말에 "술 마시면 다이어트가 안되지"라고 팩트폭력해 웃음을 자아냈다.

두 번째 요리 아스파라거스 마늘 볶음도 진행됐다. 백종원은 묵묵히 요리하며 모두의 눈과 귀를 집중하게 했다. 최원영은 "아스파라거스 자체만으로도 스테미나에 좋다 했는데 마늘과 만나면 더 하겠다. 슈퍼푸드다"라고 혼잣말 했다. 간단하지만 비주얼적으로 예쁜 요리는 맛도 훌륭했다. 최원영은 "매일 식탁에서 만나고 싶다"며 감탄했다.

아스파라거스 요리 대결에 최원영과 양세형이 나섰다. 양세형은 "원래 제가 생각한 건 갈아서 소스를 만들고 그런 느낌을 생각했는데 대실패를 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최원영은 혼자 하는 첫 연구 메뉴를 고민하다가 '아스파라거스 꼬치 튀김'을 하겠다 결정했다. 그 뒤를 지나가는 아내 에 최원영은 "제가 혼자 사는 게 아니다. 같이 사는 분이 있다"라고 머쓱해 했다.

심이영은 최원영이 고군분투하자 다가와 요리를 지켜보며 함께 맛도 봐줬다. 최원영은 자꾸 카메라에 들어오는 심이영을 살짝 밀며 견제해 웃음을 안겼다.

본격적인 요리 대결, 최원영은 머랭을 치는 것처럼 반죽을 하는 불안함을 보였다. 거기에 파마산 치즈 가루도 넣었다. 백종원은 튀김에 실패한 최원영을 멀찍이서 바라보며 "다 튀긴 거여?"라며 웃었다. 결국 직접 나선 백종원은 조용하고 무심하게 솔루션을 시작했다.

아스파라거스 튀김과 어향 아스파라거스 두부의 맞대결. 고소한 튀김에 이어 양세형의 두부는 매콤함을 강점으로 삼았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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