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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미드나이트' 박훈 "티빙 오리지널 영화, 난 OTT에 익숙하지 않은 세대지만 좋은 기회"

이승미 기자

입력 2021-06-24 11:21

수정 2021-06-24 13:53

'미드나이트' 박훈 "티빙 오리지널 영화, 난 OTT에 익숙하지 않은 세…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배우 박훈이 영화 '미드나이트' 공개를 앞둔 소감을 전했다.



티빙 오리지널 영화 '미드나이트'(권오승 감독, 페퍼민트앤컴퍼니 제작) 공개를 앞두고 배우 박훈이 24일 화상 인터뷰를 통해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미드나이트'는 한밤중 살인을 목격한 청각장애인 경미(진기주)가 두 얼굴을 가진 연쇄살인마 도식(위하준)의 새로운 타겟이 되면서 사투를 벌이는 이야기를 그린 스릴러 영화다. 박훈은 극중 귀가 하지 않는 동생을 찾아 나서는 보안업체 팀장 종탁 역을 맡았다.

이날 박훈은 "굉장히 속도감 있는 스릴러가 나온 것 같다. 처음에 대본에서 제가 생각했던 긴장과 이완이 적절히 배치된 영화가 탄생했다고 생각한다. 더군다가 젊은 배우들이 의기투합한 영화라 젊고 케주얼한 영화가 탄생한 것 같다"고 입을 열었다.

극장이 아닌 티빙 오리지널로 공개되는 영화 '미드나이트'. 박훈은 이에 대해 "저는 아직 OTT 플랫폼이 아직은 익숙치 않은 세대다"라면서도 "세상이 이렇게 많이 변화하고 있지 않나. 다양한 컨텐츠와 플랫폼이 생겨나고 그런 것에 일환으로 우리 작품을 알릴 수 있는 다른 방법이 있지만, 코로나 극장가를 감안했을 때 모두에게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골든슬럼버'에 이어 3년만에 영화로 인사하게 된 박훈은 "사실 영화 작업을 더 많이 하고 싶었는데 드라마를 하면서 스케줄상 하기 힘들어서 아쉬웠다. 그래도 작년 한해 부터 해서 대여섯 작품 영화 작업을 하고 있다. '미드나이트'는 그중 첫번째인데 그래서 더 소중하다"며 웃었다.

박훈은 '미드나이트'의 가장 큰 장점을 '젊고 영(young)한 영화"라고 말했다. 이어 "그리고 일반적이지 않은 선택의 연속을하는 영화이니만큼 예상에 벗어나는 재미가 있는 작품"이라면서 "관객분들이 카타르시스를 느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티빙 오리지널 영화 '미드나이트'는 신예 연출자 권오승 감독의 장편 입봉작이다. 진기주, 위하준, 박훈, 길해연, 김혜윤 등이 출연한다. 오는 30일 티빙에서 공개된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사진 제공=에일리언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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