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웰메이드 판타지 드라마 탄생을 예감케 하고 있는 '마녀식당으로 오세요'는 대가가 담긴 소원을 파는 마녀식당에서 마녀 희라(송지효 분)와 동업자 진(남지현 분), 알바 길용(채종협 분)이 사연 가득한 손님들과 만들어가는 소울 충전 잔혹 판타지를 담는다.
공개된 메인 포스터에는 송지효(희라 역), 남지현(진 역), 채종협(길용 역) 세 배우의 서늘한 케미스트리가 빛을 발하고 있어 시선을 잡아 끈다. 먼저 한 번 맛 보기만 해도 치명적인 중독성을 유발하는 요리를 만들어내는 희라의 눈빛은 마녀의 면모를 여실없이 드러내고 있다. 또한 깊은 눈동자에 홀려 들게 하는 것은 물론 손아귀에 쥔 비밀스런 책에 어떤 레시피가 담겨 있을지 위험한 궁금증을 자극 중이다.
그런가 하면 빗자루를 손에 쥔 길용은 알바생답게 듬직하고 싹싹 해 보이는 면모로 프로 알바생의 향기를 풍기고 있다. 하지만 그 역시도 희라와 진의 관계에 비밀이 숨겨져 있다는 것을 눈치 챈 듯 둘을 응시하는 눈매에 호기심이 잔뜩 서려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