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뉴스

스칼렛 요한슨 "'블랙위도우' 촬영, 정말 행복해…꿈인가 생시인가 싶었을 정도"

이승미 기자

입력 2021-06-24 07:50

스칼렛 요한슨 "'블랙위도우' 촬영, 정말 행복해…꿈인가 생시인가 싶었을…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스칼렛 요한슨이 블랙 위도우가 자신에게 가지는 의미에 대해 말했다.



24일 오전 영화 '블랙 위도우'가 한국 취재진과 함께 한국 화상 기자회견을 갖고 영화에 대해 설명했다. 타이틀롤을 맡은 스칼렛 요한슨과 메가폰을 잡은 케이트 쇼트랜드 감독이 자리했다.

스칼렛 요한슨은 블랙 위도우가 자신에게 가지는 의미를 묻자 "해야 되서 하는 것과 하고 싶어서 하는 것은 다르지 않나. 저는 영화와 캐릭터에 대한 애정으로 똘똘 뭉쳐서 만들었다"고 답했다다. 이어 "그렇기에 매일매일 감독님이 작업하는 걸 보는게 정말 좋았다. 초반에는 볼을 꼬집어 볼 정도로 꿈인가 생시인가 했을정도로 행복했다. 감명적이었고 힘들었지만 함께 도와가면서 여기까지 오게 됐다"며 미소 지었다.

또한 그는 작품을 선택하는데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바로 함께 하는 연출자라면서 "가장 존경하는 감독님과 협업하는 것이 제가 영화를 선택하는데 가장 중요한 점이다. 스크립트가 좋아서 감독님께 보여주는 경우도 있는데 그것도 감독님이 좋아서 가지고 가는 거다. 저에게는 함께 감독님이 가장 중요하다. 그분의 비전에 제가 살을 붙이고 영혼을 불어넣는 작업을 좋아한다"고 설명했다.

MCU(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24번째 영화인 '블랙 위도우'는 히어로 군단 어벤져스의 멤버 블랙 위도우 나타샤 로마노프(스칼렛 요한슨)가 자신의 과거와 연결된 레드룸 프로젝트의 숨겨진 음모를 막기 위해 진실을 마주하고, 모든 것을 바꿀 선택을 하게되는 이야기를 액션 블록버스터다.

'베를린 신드롬'(2017), '로어'(2012) 등을 연출한 케이트 쇼트랜드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스칼렛 요한슨, 플로렌스 퓨, 레이첼 와이즈, 데이빗 하버, 레이 윈스턴, 윌리엄 허트, O.T 패그벤늘, 올가 쿠릴렌코 등이 출연 한다. 7월 7일 오후 5시 전 세계 동시 개봉.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