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공민정, 이민지, 박소진이 영화 '좀비크러쉬: 헤이리'(장현상 감독, GATE6 제작) 개봉을 앞두고 23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 스위트라운지에서 진행된 공동 라운드 인터뷰를 통해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인터뷰에서 세 배우는 생애 좀비 영화에 출연한 소감에 대해서 전했다. 공민정은 "이 영화를 촬영한 작년 즈음에 다양한 장르를 경험하고 체험해 보고 싶었다. 작년에 이것저것 해보고 싶다는 욕망이 컸을 때 시나리오를 받게 됐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내가 자신이 없더라도 여러 도전을 해보고 싶다는 욕망이 컸던 상태라 이 작품이 좀비 장르라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좋았다. 일본 B급 좀비 영화인 '카메라를 멈추면 안돼'를 봤는데 그런 작품을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서 박소진은 "저는 굉장히 겁쟁이라서 사실 그 전에는 좀비물을 많이 보진 못했다. '킹덤' 정도만 봤다. 이 영화를 하면서 좀비물을 보려고 민지를 불러서 함께 '새벽의 황당한 저주'와 '카메라를 멈추면 안돼'를 보기도 했다"고 말했다. 그리고는 "저는 일단 제가 좀비가 되기도 해서 너무 재미있었다. 제가 좀비까지 될 수 있고 이런 새로운 색깔의 좀비 영화를 할 수 있다는게 매력적이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