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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리뷰]"♥도경완, 만져주고 어르고 달래야 해"…장윤정이 말한 흙과 남편의 공통점('해방타운')

이승미 기자

입력 2021-06-23 08:13

수정 2021-06-23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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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경완, 만져주고 어르고 달래야 해"…장윤정이 말한 흙과 남편의 공통…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장윤정과 윤혜진, 그리고 이종혁이 각자의 방법으로 행복한 해방 라이프를 즐겼다.



22일 방송된 JTBC 예능프그램 '내가 나로 돌아가는 곳-해방타운'(이하 '해방타운')에서는 장윤정, 윤혜진, 이종혁의 새로운 에피소드가 전파를 탔다.

다시 한번 해방타운을 찾게 된 장윤정은 "그리웠다"며 "오랜만에 혼자 있을 생각에 기쁘다"고 설레했다. 그는 도자기 공예를 하기 위에 앞치마를 맸다. 그리고는 "유일하게 오랫동안 한 취미가 도자기 공예"라면서 "도예는 1~2시간 빼서 할 수 있는 게 아니다. 기본 3시간 이상이 필요하다. 그런데 애가 둘이 되니까 시간이 없다. 하영이 태교하면서 2년이 훨씬 넘었다"고 전했다.

오랜만에 하는 도자기 공예에 "아기 낳고 손목이 약해져서 쉽지 않다"고 말하면서도 그의 얼굴에는 웃음이 가득했다. 도자기 공예를 하던 중 장윤정은 도자기와 남편 도경완과의 공통점에 대해서 말했다. "흙은 살살 달래줘야 한다. 남편도 그렇지 않냐. 어르고 달래줘야 한다. 자꾸 만져 줘야한다. 정성이 들어가야 빛을 발한다. 흙은 남편 같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도자기 공예를 마친 장윤정은 점심을 먹기 위해 나섰다. 시원한 맥주와 함께 냉동 삼겹살과 장흥 조개관자, 봉화 송이를 맛봤다. 장윤정은 "징그럽게 맛있다"며 행복해 했다.또 다른 해방타운 입주민인 윤혜진은 광장시장에 가서 쇼핑을 즐겼다. "나를 위한 쇼핑을 즐길 것"이라던 윤혜진은 쇼핑 내내 딸 지온 이야기만 했다. 그는 "어쩔 수 없다. 제걸 보러 왔지만 예쁜 옷을 보거나 작은 사이즈의 옷을 보면 지온이 생각이 난다. 저도 엄마니까 그렇다"며 웃었다.

쇼핑을 마친 윤혜진은 해방타운으로 돌아와 식사를 마친 후 시장에서 사온 옷을 입어보면 자신만의 미니 패션쇼를 펼쳤다. 화려한 컬러의 특이한 자켓과 독특한 바지 등을 입은 그는 "다들 이거 왜 샀냐고 했는데 그 다음에 GD가 입고 나왔던 거다. 모두가 버리라고 했지만 얼마나 귀여워"라며 만족스러워 했다.

이종혁은 여수로 훌쩍 여행을 따나고 싶다며 함께 떠날 친구를 찾기 시작했다. 그의 이날 메이트는 고창석. 자신의 차에 올라탄 고창석에게 이종혁은 "형수님한테 전화 안해도 돼?"라는 질문에 "잠깐 나온 건데 뭐"라고 심드렁해했다. 목적지를 제대로 알리지 않았던 것. 하지만 차가 고속도로에 진입하자 고창석은 아내이자 배우인 이정은에게 전화해 "나 오늘 집에 못들어갈 거 같다"고 말했고, 아내는 그에게 "술 마셨냐"고 버럭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이종혁은 이정은에게 "어쩌다 보니 그렇게 됐다"고 상황을 설명했다.출발한 지 7시간만에 두 사람은 여수에 입성했다. 둘은 장시간 운전에 찌부둥한 몸을 풀고 포장마차에 들어섰다. 입구부터 맛집 포스가 풍긴 포장마차. 푸짐한 음식 한상이 차려졌다. 고창석은 갑작스러운 여수 여행에 어이없어 하면서도 맛있는 음식에 만족하며 "선어회가 이렇게 맛있는지 몰랐다"며 행복해 했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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