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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갓세븐 우정ing"…뱀뱀X유겸, 솔로로 재회한 미미즈('정희')

백지은 기자

입력 2021-06-22 15:14

수정 2021-06-22 15:18

 "갓세븐 우정ing"…뱀뱀X유겸, 솔로로 재회한 미미즈('정희')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갓세븐 출신 뱀뱀과 유겸이 재회했다.



22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는 뱀뱀과 유겸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두 사람은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와의 전속계약이 종료된 뒤 각각 선미 어반자카파 등이 소속된 어비스 컴퍼니와 박재범이 이끄는 AOMG에 새 둥지를 틀고 첫 솔로 음반을 발매했다.

뱀뱀은 "러브콜 들어온 회사들과 미팅을 했는데 어비스 컴퍼니에서 마음에 드는 답변을 해주셨다. 선미 씨한테 연락했는데 좋은 환경에서 일할 수 있다고 추천해줬다"고, 유겸은 "어릴 때부터 그 회사의 음악을 듣고 자랐다. 좋아하는 방향성과 스타일이 맞은 게 중요했다"고 설명했다.

뱀뱀은 15일 첫 솔로 미니앨범 '리본'을 발매했다. 뱀뱀은 인트로를 제외한 모든 수록곡 작업에 참여하며 자신만의 독보적 음악색을 보여주는데 성공했다. 뮤직비디오 또한 밝고 청량한 뱀뱀의 매력을 고스란히 살려 글로벌 팬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뱀뱀은 "집에서 가사를 썼는데 번역기를 살짝 썼다. 멜로디도 중요하지만 가사가 와닿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재계약 시기 느낀 감성을 발라드곡에 담았는데 가사를 쓰고 나도 놀랐다"고 털어놨다.

유겸은 17일 첫 솔로 EP 앨범 '포인트 오브 뷰 : 유'를 발표했다. 유겸은 이번 앨범 전곡 작사작곡에 참여했으며 프로듀싱까지 도맡아 음악적 성장을 보여줬다. 또 그레이 로꼬 박재범 등 소속사 식구들도 피처링에 참여하며 힘을 보탰다.

유겸은 "레슨을 받은 건 아닌데 JB 잭슨 영재형이 하는 걸 보고 따라하며 7명이 다 곡작업을 할 수 있게 됐다. 우리끼리 좋은 경쟁심이 있었다. 내 성격 자체가 긍정적이다. 색깔있는 사람들에게 배우는 게 많아 즐겁게 작업했다. 그레이형과 5곡, 차차말론과 2곡을 작업했다. 좋아하는 바이브가 비슷해서 의견차이가 없었다. 피처링을 부탁했는데 다들 당연하다고 해주셔서 감사했다"고 말했다.

JYP 박진영도 두 사람의 앞날을 응원했다.

유겸은 "박진영 PD님이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겸손하고 성실하게 하면 성공할 수 있을 거라고 따스하게 응원해줬다"고, 뱀뱀은 "함께 술마시는 자리에서 노래를 들려줬는데 '언더 더 스카이'를 꼭 넣으라고 해주셔서 앨범에 넣었다"고 털어놨다.

몸은 떨어져 있지만, 갓세븐의 우정은 계속되고 있었다.

유겸은 뱀뱀에게 "네가 이렇게 나오는 걸 보고 개인적으로 너무 뿌듯하고 똑똑한 아이라고 생각했다. 정말 진심으로 기분이 좋았다"고, 뱀뱀은 "앨범이 동시에 나온다고 들었을 때 좋았다. 활동할 때 부담 없겠다고 생각했다. 지금까지 보여주지 못했던 유겸 만의 음악을 보여준다는 게 너무 자랑스러웠다"고 덕담을 전했다. 또 서로의 솔로곡을 각자의 스타일로 바꿔 부르고 "오랜 시간 함께 해왔다. 위치는 변해도 서로에 대한 마음은 변하지 않는다"며 손을 잡기도 했다.

이어 유겸은 영재에게 "우리 음악 방송 챙겨보고 스토리에도 올려줘서 고맙다. 뮤지컬 하고 있는데 항상 아프지 말고 건강하게 잘해라"라고, 뱀뱀은 마크에게 "잘 지내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SNS를 보니 행복해 보인다. 얼른 정리할 거 하고 한국와서 한 잔 하자"고 영상편지를 전하기도 했다.

향후 10년 후 하고싶은 음악에 대해 유겸은 "구체적이지는 않다. 음악은 평생 하고 싶도 춤도 추고 싶다. 사랑하는 사람들과 팬분들을 챙기며 함께 잘 되고 싶다"고, 뱀뱀은 "데뷔 초에도 이런 질문을 받았는데 지금도 크게 변한 건 없다. 춤추고 무대에 서는 걸 좋아해서 계속할 것 같다"고 전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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