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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리뷰] KCM "배꼽 문신 내가봐도 재수없어" 셀프디스→박준형 '단맛찌개' 분노('안다행')

백지은 기자

입력 2021-06-22 08:18

수정 2021-06-22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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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CM "배꼽 문신 내가봐도 재수없어" 셀프디스→박준형 '단맛찌개' 분…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가수 KCM이 셀프 디스에 나섰다.



21일 방송된 MBC '안싸우면 다행이야'에서는 god 박준형과 KCM, 슬리피의 지리산 자연 체험기가 그려졌다.

KCM과 박준형은 슬리피의 등장에 "맨날 인스턴트 먹는다고 징징거려서 자연식 좀 먹여주려고 불렀다. 운동도 안하나보다. 어깨가 좁아졌다"고 잔소리를 쏟아냈다.

나물과 앵두를 채취한 뒤 요리에 돌입하자 슬리피는 "형들은 전설"이라며 아부작전을 펼쳤다. KCM은 "내가 무슨 전설이냐"며 손사래를 쳤지만 박준형은 "셔츠 배꼽까지 찢은 전설이다. 바람머리에 재수없는 팔토시"라며 디스에 나섰다.

KCM은 "블랙핑크 제니가 다시 팔토시 유행에 시동 걸었다"고 맞섰다. 그러나 슬리피는 "형 배꼽에 불가사리 그거 진짜 재수없다"고 공격했다. 이에 KCM은 "내가 봐도 재수없다. 이제 없다"며 시무룩해졌다.

다음날 은어 낚시에 나섰을 때도 KCM의 배꼽 문신은 재소환됐다. 박준형은 "은어 10마리 이상 못 잡으면 배꼽쇼 해야한다"고 으름장을 놔 KCM을 당혹케 했다. 무사히 은어잡기에 성공한 뒤 KCM은 앵두 과즙을 요리에 넣겠다고 나서 맹비난을 받았다. KCM은 이미 된장찌개를 만들 때도 자신만의 비법이라며 매실액을 대량 투하했고, 일명 '단맛찌개'를 만들어 박준형을 분노케 했다.

박준형은 "태어나서 단 된장찌개 먹어본 적이 없다. 조금 남은 콜라컵에 물을 따라 먹은 맛"이라며 몸서리를 쳤다.

그러나 KCM은 된장찌개 맛을 살리겠다며 올리고당까지 추가하려 했다. 결국 박준형은 고추장과 된장을 더해 위기에서 벗어났다. 그러나 KCM은 앵두즙을 넣은 은어조림으로 된장찌개의 실패를 만회했다. '느낌'을 강조한 그의 은어조림에 슬리피는 예상밖의 감칠맛을 느꼈다며 만족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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