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된 예고편은 이슬람교의 기도시간을알리는 소리 아잔으로 시작된다. 어스름한 새벽녘을 채우는 인도양에 인접한 소말리아의 수도 모가디슈의 해안 전경이 영화의 배경이라 더욱 새롭다. 대한민국 UN가입을 위해 동분서주하던 한신성 대사(김윤석)와 주 소말리아 한국 대사관 직원들은 시민 시위에 이어 내전의 중심에 놓이게 되고모든 식량과 자원이 끊긴 채 고립된다.예고편 속 "우리 이런 상황,서울 본부는 모르고 있는 거겠죠?"라는 대사는 이들의 절박한 마음을 대변한다. 전쟁을 방불케하는 내전 상황 속에 모든 항공편이 끊겨 탈출할 수 없는 이들의 모습과 "반드시 돌아가야만 한다"는 문구가 고립된 인물들이 앞으로 오직 생존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할 것이라는 것을 예고한다.
'모가디슈'는 1991년 소말리아의 수도 모가디슈에서 내전으로 인해 고립된 사람들의 생사를 건 탈출을 그린 영화다. 7월 28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