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방송된 SBS '펜트하우스 시즌3'(김순옥 극본, 주동민 연출)에서 하윤철은 주단태(엄기준)의 마음을 사기 위한 하드캐리를 보여주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지난 방송에서 "정의로운 척, 양심있는 척 하지 않겠다"라고 선언한 바 있는 하윤철은 전처 천서진(김소연) 앞에서 조차 비굴한 모습을 보였다. 주단태가 던지는 돈 다발을 아무렇지 않은 표정으로 줍는 그의 표정에 비장함 마저 느껴졌다.
또 이날 하윤철은 딸 은별(최예빈)의 소식에 애써 아무렇지 않은 표정을 지었고 몰래 하은별을 지켜보는 애틋한 부정을 보여주기도 했다. 전 시즌 딸을 향한 애끓는 부정을 보여줬던 하윤철의 여전한 진심에 '하박사 반전설'에 힘이 실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