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방송한 '속아도 꿈결'에서는 시누올케 사이인 민가은(주아름)과 한다발(함은정)이 서로를 배려하며 진솔한 얘기를 나누는 장면이 그려졌다.
가은은 일찍이 부모님과 이별하고, 친오빠와 다발이 결혼 하면서 함께 살게 됐다. 하지만 행복도 잠시, 가은은 사고로 친오빠 까지 잃게 된 아픔이 많은 인물이다. 사고 이후 다발의 엄마 모란(박준금 분)이 함께 살자고 가은을 진짜 가족으로 받아주면서 그루(왕지혜), 다발, 가은, 민솔(이고은)이 한 집에 살게 된다.
이어, 가은이 다발의 외출복을 고르자, 그루는 놀라며 가은을 애잔하게 바라봤다. 가은은 "진짜 다발에게 남자친구가 생기면 그땐 서운할 수도 있겠지만, 지금은 다발이 누굴 만나 더 행복해진다면 당연히 응원하고 싶다"고 말하며, 보는 이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