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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 '펜트하우스' 섭외 비하인드 "처음엔 거절"…#기태영 #SES 데뷔 #BTS('티키타카')[종합]

김준석 기자

입력 2021-06-20 23:50

수정 2021-06-20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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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 '펜트하우스' 섭외 비하인드 "처음엔 거절"…#기태영 #SES 데…


[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배우 유진이 '펜트하우스' 캐스팅과 관련해 비하인드를 공개?다.



20일 방송된 SBS '티키타CAR'(이하 '티키타카')에는 유진이 탑승, 솔직한 입담과 원조 요정다운 무대로 시청자들에게 시원시원한 웃음을 안겼다.

이날 SBS 탄현제작센터에 도착해 게스트를 기다리던 중 김구라는 "전 여기 공채출신이다. 여기 개그맨실이 있었다"라고 이야기했고, 음문석은 "여기에서 '열혈사제'를 촬영했었다"라며 은인이 된 장소를 언급했다.

규현은 "우리 프로그램에 '펜트하우스'에 출연하신 분들이 많이 나왔었다"라며 그동안 출연했었던 출연진들은 언급했다.

이때 유진이 "뭐야 이거. 인스톨르 굉장히 거창하게 찍으시네요"라며 부끄러워하며 등장했다.

탁재훈은 "유진씨 앞짱구는 여전하다"라며 놀렸고, 유진은 "진짜 탁재훈씨 반갑다. 예능이랑 방송에서 자주만났었다"라고 이야기했다.

유진은 "목적지가 목동이다. 제가 여러분을 위해 준비한 것이 있다. 시즌 마지막이라고 하시던데"라고 깜짝 선물을 예고했다.

4년의 공백기를 깨고 충격적인 작품으로 돌아온 계기를 묻는 질문에 유진은 "대본 시놉시스를 봤는데 굉장히 세더라. 또 제 캐릭터가 되게 어렵더라. 자신이 없었다. 거절하려고 만난 김순옥 작가님에게 '저랑 안 어울리지 않을까요'라고 물었더니 '그래서 더 했으면 좋겠다'라고 말씀을 해주셨다. 그래서 제작진의 믿음에 용기를 얻어 도전하게됐다"라고 이야기했다. 유진은 "남편의 반응은"이라는 질문에 "너무 센데라고 하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진은 "민설아의 죽인 범인이 나라는 게 굉장히 충격적이었다. 대본을 다 써놓고 조금씩 풀더라. 그래서 배우들이 모이면 '뭐 들은 거 있어?' 등의 대화를 나눈다"라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이렇게 대박이 날 줄 알았냐"라는 질문에 유진은 "많은 사람들이 좋아해 주셔서 놀랐다. 또 SES를 몰랐던 어린 친구들이 저를 좋아해주시는 분들이 많이 생겼다"라고 이야기했다.

유진은 "올해 마흔 한살이 됐다"라고 말해 MC들을 놀라게 했다. 이에 MC들은 "피부가 너무 좋다"라며 칭찬을 쏟아냈고, 유진은 "아니다. 웃으면 눈가에 주름이 생긴다. 사실 한 2년 전까지만해도 자신이 있었다. 근데 마흔 살이 되고 눈가에 주름이 신경이 쓰인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로희가 완전 아기였는데 지금 몇살이 됐냐"라는 질문에 유진은 "지금 7살이 됐다. 로희에게 '펜트하우스'를 안 보여줬는데 어느 날 오더니 '엄마가 오윤희지. 근데 왜 애들이 나 오윤희 안 시켜주냐'라고 하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유진은 "남편 기태영이 1년째 육아휴직 중이다. 드라마 '펜트하우스'에 출연하는 동안 기태영은 집에서 육아에 전념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특히 BTS를 좋아한다고 밝힌 유진은 "SNS도 팔로우 했다. 빌보드 상을 받았을 때 관심이 생겼다. 1세대로서 너무 충격적이었다. 부러움 반 자랑스러움 반이다. 노래도 다 좋더라. 또 심지어 BTS밀이 나왔다는 게 신기하더라"라고 아미임을 자청했다.

유진은 "로린이와 병원을 가는데 카시트에 앉혔는데 적응기가 필요한 시기였다. 근데 BTS 노래가 나오니까 얌전해 지더라. 그게 '작은 것들을 위한 시'였다"라며 노래를 열창했다.

노래가 끝나자 김구라와 규현은 "정확히 따라한다. 여전히 노래 잘한다"라며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캐스팅과 관련해 유진은 "괌에 HOT가 뮤직비디오를 찍으러 왔나. 휴식을 취하러 왔나. 그래서 공항으로 출동했다. 그 해에 바로 데뷔를 했다. 그때 이수만 선생님과 만났고 바로 한국으로 향했다. 이후 괌으로 돌아갔고, 숙제처럼 안무영상을 받았다. 그래서 봄에 만나서 가을에 데뷔를 하게 됐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목동 SBS 앞에 도착한 유진은 SES 시절 히트곡을 메들리로 들려줬고, 안무까지 완벽하게 소환하는 모습을 보여 모두를 놀라게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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