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방송한 '라우드'에서는 1라운드 마지막 합격자들의 면면이 공개되어 눈길을 끌었다. '피네이션 연습생' 출신 오성준은 매력 무대에서 쌍절곤으로 촛불 끄기에 도전했으나, 양초를 모두 날려버리는 실수를 했다. 하지만 당황하지 않고 오히려 당당한 표정으로 엔딩 표정을 지었고 귀여운 뻔뻔함에 JYPSY를 사로잡았다. 'JYP 연습생 출신' 아마루는 박진영에게서 "노래는 '라우드'에서 들은 것 중 최고"라며 1라운드 합격 배지를 받아냈고, 긍정적인 모습이 인상적인 문혁준은 싸이에게서 "저 같은 사람이 있으면 좋겠다 생각했는데, 나의 어릴 때를 보는 것 같다"며 합격 배지를 받았다.
이밖에 매력적인 창작 안무와 볼 트래핑을 선보인 이예담의 등장에 JYPSY는 패스 버튼을 눌렀고, 올라운더 윤민, 작사, 작곡에 능한 강현우, 최연소 자작래퍼 김동현, 고1 프로듀서 도민규도 1라운드 합격자 명단에 올랐다. 아크로바틱이 돋보인 김민성을 비롯해 김용민, 박용건, 윤동연, 이수재, 강기묵, 저스틴 킴, 앨러리 현배, 나윤서, 이태우, 김대희, '피네이션 연습생 출신' 최태훈, 장현수, 'JYP 연습생 출신' 임경문도 2라운드에 진출했다. 여기에 각각 현대무용과 발레로 프로듀서들의 시선을 사로잡았지만 패스를 받지 못했던 조두현, 남윤승이 최종 합격자로 합류해 총 35인이 2라운드에서 대결하게 됐다.
임경문-이동현 '비밀번호 373' 팀은 블락비의 'HER'를 선곡해 통통 튀는 스토리의 안무와 퍼포먼스로 프로듀서들의 극찬을 받았고, 이계훈과 이예담 '여고계담' 팀은 미노&바비의 '빨리 전화해'를 선곡해 자작 랩과 댄스 브레이크 등으로 무대를 장악했다. 박진영은 "아쉬운 건 없는 무대다. 싸이가 만든 아이돌이 잘 나왔을 때 이런 느낌일 것"이라며 호평했고, 싸이 역시 흐뭇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