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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현희 "♥제이쓴, 감정 표현 대신 돈 달라 요구"(빨대퀸)

정유나 기자

입력 2021-06-19 10:43

수정 2021-06-19 10:50

홍현희 "♥제이쓴, 감정 표현 대신 돈 달라 요구"(빨대퀸)


[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개그우먼 홍현희가 남편 제이쓴과의 웃음만렙 신혼 에피소드를 폭로했다.



지난 18일 공개된 카카오TV 오리지널 '빨대퀸'에서는 인생상담 N잡에 도전해 의뢰인들의 마음을 꿰뚫어보는 '꽂아보살'로분한 홍현희가 상담을 통해 복채로 받은 기프티콘을 시청자들과 나누며 훈훈함을 더했다. 자타칭 타로카드 상담 전문가라는 개그맨 송이지도 합세해 '타로보살'로 변신, 두 보살은 사연자들과 만나 진지한 인생 상담과 함께 유쾌한 입담으로 웃음꽃을 피우며 재미를 선사했다.

특히 홍현희는 '돈으로 시작해 돈으로 끝나는' 자본주의 상담을 펼쳐 시종일관 유쾌한 웃음을 전하면서도, 묘하게 납득되는 솔루션을 주며 관심을 모았다. 자존감이 부족해 애인의 칭찬도 믿지 못했다는 사연에 홍현희는 자신 역시 결혼 전에는 자존감이 부족했다고 밝히며, 이 때문에 신혼 초 남편의 이벤트에 감동을 받고도 고마움을 잘 표현하지 못하자 제이쓴이 "고맙거나 행복하면 차라리 돈을 달라"는 말을 했다고 폭로했다.

상대의 애정에 고마움을 표현하기 어색하다면 돈으로라도 표현하라는 이색 솔루션으로 웃음을 유발한 홍현희는, 동시에 남편의 사랑으로 자존감을 높일 수 있었다는 경험담을 들려주며 사연자의 용기를 북돋았다. 또한 결혼을 앞둔 예비 부부가 스킨십을 갖기가 피곤하다는 고민을 털어놓자 홍현희는 "지금 해야 할 걱정은 하객을 많이 받아 축의금을 많이 남기는 것"이라는 상상초월 멘트를 던져 폭소를 자아냈다. 결혼 전부터 모든 미래를 지나치게 심각하게 고민하는 예비 부부의 마음을 풀어주기 위해 홍현희가 내린 특급 솔루션으로, 현장에 모인 모두가 웃음을 터트렸다.

홍현희의 N잡 도전을 돕기 위해 나선 남편 제이쓴의 활약도 빛났다. 홍현희는 자존감이 부족한 사연자를 위한 조언을 구하며 제이쓴에게 영상 통화를 걸었지만, 막상 그가 영상 통화를 거부하자 "어딘데 영상통화가 안 되냐"며 갑자기 공포 분위기를 조성해 웃음샘을 자극했다. 홍현희의 요청으로 갑작스럽게 비대면 인생상담을 하게 된 제이쓴은 당황한 가운데서도 차분하게 사연자의 고민을 들은 후 "SNS에서 남의 하이라이트와 나의 비하인드 씬을 비교하지 말자"는 명언을 남겨 모두의 감탄을 자아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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