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후 JTBC는 새 토요스페셜 '알고있지만'(정원 극본, 김가람 연출)의 제작발표회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했다. 행사에는 송강, 한소희, 김가람 PD가 참석했다.
한소희는 '부부의 세계'로 주목을 받은 후 '알고있지만'을 택했다. 그는 "원작의 열렬한 팬이기도 했고, 앞서 감독님이 말씀하셨던 것과 같이 사람이라면, 사랑을 한다면 누구나 느끼는 감정들이 공감이 됐고, 기존에 봐왔던 것과는 결이 다른 로맨스를 한 번쯤은 제 나이대에 표현해보고 싶어서 결정하게 됐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송강은 한번 빠지면 헤어나올 수 없는 매력을 지닌 가질 수 없는 꽃 '박재언'으로 변신한다. 차가움과 다정함, 달콤함과 섹시함을 오가는 반전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훔친다. 한소희는 첫 연애의 허무한 실패로 사랑을 믿지 않는 '유나비'를 맡았다. 운명처럼 다가온 박재언에게 빠져들면서 겪는 유나비의 감정 변화를 섬세하게 그려내며 공감을 확장할 것으로 기대를 더한다.